[한국연예스포츠신문] 이유진 기자 = 그룹 방탄소년단 멤버 진(본명 김석진)이 '유퀴즈' 분량 차별 의혹에 대해 직접 해명하여 논란을 잠식시켰다.
지난 24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은 방탄소년단 특집으로 꾸며졌다. 이날 방탄소년단은 MC 유재석, 조세호와 함께 깊은 이야기를 나눴다.
특히 멤버 RM은 요즘 하는 고민에 대한 질문에 "코로나 19 때문에 공연이 없으니까 그동안 저희가 세워왔던 큰 뼈대가 없어지는 기분이다. 이렇게 일해도 되는 걸까 싶다. ‘우리 별거냐? 들뜨지 말자’ 해서 올라온 팀이니까. 무대에 오르면 심장이 터질 것 같아서 수명이 줄어드는 기분이다. 땀과 절정으로 치닫는 순간들이 없어지니까 떳떳하지 못한 기분이다. 최선을 다하고 있지만”라고 속내를 털어놓기도 했다.
이날 방송은 단독 게스트로 나선 방탄소년단의 위력을 입증하듯 첫 방송 이후 역대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수도권 가구 기준 평균 8.2%, 최고 11.2%, 전국 가구 기준 평균 6.7%, 최고 8.6%로 전 채널 동시간대 1위까지 차지했다.
하지만 방송 이후, 일부 팬들은 "진의 분량이 짧았다"라며 시청자 게시판에 분량 차별 의혹을 제기했다. 다른 멤버들에 비해 멤버 진의 분량이 현저히 적었다는 이유다.
갑작스럽게 불거진 분량 논란에 진은 팬 커뮤니티 '위버스'에 직접 해명글을 올렸다. 그는 "유퀴즈에서 한 얘기를 다시 생각해보니 너무 우울한 것들뿐이라 잘라 달라고 했다"라고 설명하며 자신을 생각해준 팬들을 달래고, 생각지 못한 논란으로 당황했을 제작진을 배려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