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연예스포츠신문] 조세령 기자 = 그룹 오마이걸 멤버 아린이 18일 생일을 기념해 선한 영향력을 펼쳤다.
18일 WM 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아린은 이날 자신의 생일을 맞아 아름다운재단에 3천만원을 기부했다. 기부금은 보육시설을 퇴소한 보호종료아동의 자립을 돕기 위해 쓰일 예정이다.
보호종료아동이란 아동보육시설 및 위탁가정에서 생활하다가 만 18세에 이르러 퇴소해야 하는 아동을 뜻한다. 통계에 따르면 연평균 2,550명의 청년이 보호종료되어 주거 및 생계를 홀로 책임지고 있다.
아린은 소속사를 통해 “생일을 맞아 미성년에서 성년이 되기까지 함께 해준 멤버들과 팬 여러분들의 사랑에 보답하고 싶어 이번 기부를 결심했다”며 “홀로 사회에 나온 보호종료아동 친구들에게 조금이나마 응원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아린은 2015년 오마이걸로 데뷔해 음악, 예능, 연기 등 다양한 분야에서 행보를 이어가고 있으며, 지난 5월 10일 신곡 'DUN DUN DANCE'로 컴백해 각종 차트에서 1위를 차지하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이처럼 바쁜 활동 중에도 꾸준히 나눔 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최근에는 독거 어르신 등 저소득 취약계층을 위해 1600만원 상당의 내의를 기부하고 ‘더스타’ 매거진을 통해 반려견 아리와 기부 화보를 촬영하며 유기동물을 지원하는 공익 펀딩 프로젝트에 모델로 임했다.
한편, 아름다운재단은 2001년부터 ‘대학생 교육비 지원사업’을 통해 보호종료청년의 진로 탐색과 생활을 지원해왔으며, 보호종료아동 당사자가 직접 목소리를 전하는 ‘열여덟 어른’ 캠페인을 시행하며 제도 및 인식 개선에 힘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