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보자! 후회하지 말고" 김연경의 간절함, 대표팀을 '원팀'으로
"해보자! 후회하지 말고" 김연경의 간절함, 대표팀을 '원팀'으로
  • 박주광 기자
  • 승인 2021.08.03 11: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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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김연경 인스타그램
출처: 김연경 인스타그램

[한국연예스포츠신문] 박주광 기자 = "해보자! 후회하지 말고" 원팀으로 45년 만에 올림픽 메달에 도전하는 2020 도쿄 올림픽 여자배구팀 주장 김연경(33)의 간절함이 담긴 어록이 연일 화제다.

스테파노 라바리니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여자배구대표팀(FIVB랭킹 14위)은 숙적 일본을 꺾으며 도쿄올림픽 A조 예선을 3승 2패(승점 7)로 마치며 조 3위를 확정 지었다.

8강에 올랐지만, 그 과정이 쉽지만은 않았다. 29일 조별리그 A조 3차전에서 도미니카공화국을 세트 스코어 3-2로 누르고 이어진 라이벌 일본과의 경기에서도 접전 끝에 세트 스코어 3-2로 승리했다. 특히 도미니카공화국과의 경기에서 한국이 세트 스코어 2-1로 승리에 유리한 고지에 올랐지만, 4세트는 9-15로 벌어졌다. 더 이상 점수가 벌어지면 어려울 것이라 판단한 스테파노 라바리니 감독은 작전타임을 요청했다. 

이때 김연경은 손뼉을 치며 "해보자 해보자 해보자 해보자 해보자! 후회하지 말고"라고 외치며 대표팀 사기를 북돋았다. 라바리니 감독의 작전 지시가 끝난 후에도 "후회없이 후회없이 후회없이!"라고 독려했다. 이 장면을 보고 방송 도중 눈시울이 붉어진 황연주 MBC 해설위원은 "오랫동안 함께했던 동료로서 얼마나 간절한 마음인지 더 잘 알 것 같다"라며 한동안 말을 잇지 못하기도 했다.

한편 여자배구 대표팀은 4일 오전 9시 세계 랭킹 4위 터키와 격돌한다. 터키는 2021 VNL에서 3위를 차지한 강호이며 상대 전적 2승 7패 열세다. 그러나 여자배구 대표팀은 '원팀'으로한국 구기종목 사상 최초로 올림픽 메달을 획득했던 1976 몬트리올의 영광을 재현한다는 다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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