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연예스포츠신문] 김보민 기자 = 피겨 선수 김예림의 세계선수권대회 출전이 불발됐다.
김예림은 17일 선제적으로 실시한 코로나19 PCR 검사에서 양성 판정이 나왔다. 이에 대한빙상경기연맹은 "검사 결과 탓에 세계선수권대회 출전이 어렵게 됐다"라며 아쉬운 소식을 전했다. 세계선수권대회는 예비 후보로 있던 이해인이 대신 출전할 예정이다.
이어 그간 김예림은 별다른 증상이 없었고, 출국을 위해 받은 PCR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것이라고 전했다. 함께 출국할 예정인 차준환과 이시형은 음성 판정이 나왔다.
김예림은 지난달 열린 2022베이징동계올림픽 피겨 스케이팅 여자 싱글에서 9위에 오르는 쾌거를 이루었다. 특히, 올림픽에 앞서 열린 국제빙상경기연맹 피겨 스케이팅 4대륙선수권대회에서 개인 최고 점수인 209.91점을 받으며 동메달을 획득했다.
올림픽 이후에는 전국동계체전에서 비공인 개인 최고 점수 214.66점을 기록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기도 했다.
김예림 대신 세계선수권대회에 출전하는 이해인은 올해 4대륙선수권대회에서 은메달을 거머쥔 유망주다.
한편, 이번 세계선수권대회에 참여하는 유영은 지난 13일 출국하여 현지 적응 훈련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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