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연예스포츠신문] 박주광 기자= 2022년 11월 26일 대학생 연합 광고 동아리 ‘ONAD’에서 악의성/추측성 콘텐츠 소비로 인한 문제를 알리고 해당 콘텐츠 생산 및 소비에 대한 문제의식을 고취시키는 ‘선(善)택’이라는 주제로 6가지 컨셉의 광고를 집행하고 펀딩 모금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서울 경인지역 대학생 연합 광고 동아리 ‘ONAD’는 열네 번째 광고제를 맞이하여 ‘악의성/추측성 콘텐츠 생산 및 소비 지양’이라는 공익적인 주제를 토대로 직접 광고를 제작하여 SNS와 수도권 내에서 옥외광고를 집행하고, 이를 추가 집행할 수 있는 텀블벅 펀딩을 시작했다.
최근 SNS 등을 통해 1인 미디어 시대가 도래하며 무분별한 악의성/추측성 콘텐츠가 생산되고 공유되고 있다. 악의성/추측성 콘텐츠가 누군가에게 정신적인 큰 피해를 줄 수 있고 이러한 콘텐츠를 소비하는 행위가 또 다른 콘텐츠 생산으로 이어지는 디지털 시대의 어두운 면에 조명하여 사회적 악순환를 해소하고자 해당 주제를 선정하였다.
이처럼 소비자들이 콘텐츠를 소비하는 과정에서 ‘선(善)한 마음’으로 ‘선(善)택’할 수 있는 문제의식을 고취시키고, 투표를 통해 최종 추가 집행될 광고물을 후원자들이 ‘선택’하는 ‘2022 광고제’만의 ‘독특한 경쟁 시스템’을 직관적으로 보여주고자 캠페인 명을 ‘선(善)택’으로 선정하였다.
‘ONAD’의 ‘2022 광고제’는 ‘악의성/추측성 콘텐츠 생산 및 소비 지양’이라는 주제로 6개의 팀이 각각 개성이 있는 광고를 기획하고 집행한 후, 텀블벅을 통해 추가 집행을 목적으로 후원을 받는다. 이러한 과정에서 후원자에게는 6개의 광고 중 가장 마음에 드는 광고 컨셉을 고를 수 있는 권한을 제공하고, 가장 많은 후원 금액을 모은 광고 컨셉이 최종적으로 추가 집행되는 독특한 경쟁 형식을 도입하였다.
현재 ▲잠실역 내에 ‘한 번의 클릭이 모여 만들어내는 수천 개의 화살’, ▲삼성역 내에 ‘재생 각? 재 생각!’, ▲금천구 독산4동 홈플러스금천점(18153) 버스정류장에 ‘따뜻한 무관심’, ▲강남구 자곡동 못골마을(23-464) 버스장류장에 ‘보이지 않는 공법’, ▲노원구 공릉동 한천중학교(11446) 버스정류장에 ‘악의성 콘텐츠에 넘어갈래? 아니, 안 보고 넘어갈래!’, ▲양재시민의 숲역 내에 ‘메두사의 눈을 가려주세요’ 광고가 실제로 집행되고 있다.
더불어, 11월 26일부터 크라우드 펀딩 사이트 ‘텀블벅’에서 ‘추측성/악의성 콘텐츠 소비 지양 캠페인_“선택”’이라는 이름으로 후원금 모금을 시작하였다. 후원자는 마음에 드는 광고 컨셉을 선택할 수 있는 권한과 ‘ONAD’에세 제작한 굿즈를 제공받을 수 있다. 펀딩은 270만 원 목표로 12월 24일까지 약 1달간 진행한다.
이강우 ONAD 회장은 “악의성/추측성 콘텐츠의 사회적 악순환을 끊는, 보다 건강한 사회에 이바지하고자 약 80명에 달하는 온애더들이 함께 오랜 기간 준비했기에 많은 사람들이 ‘선(善)택’할 수 있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광고 분야를 꿈꾸는 대학생들이 재능을 살려 공익적인 문제에 관심을 갖고 적극적으로 나서는 프로젝트를 통해, 많은 사람들이 사회적 문제의식을 인지하고 대학생 광고 꿈나무들의 광고 역량에 주목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이외에도 1995년에 시작된 서울 경인 지역 대학생 연합 광고 동아리 ‘ONAD’는 선배님들의 멘토링, 부서별 트레이닝, 다양한 기업과의 협업 등의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2022년도에는 ▲‘두산 매거진’의 ‘VOGUE’, ▲‘건국유업’, ▲‘페리에’, ▲‘제주도 닷컴’, ▲‘아웃닭’, ▲‘정관장’의 ‘아이패스’, ▲‘효성그룹’ 등과의 협업을 진행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