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BTS 이후, 두 번째 선정, 걸그룹으로는 최초
블랙핑크(BLACKPINK)가 타임(TIME)지의 '2022 올해의 엔터테이너'에 선정됐다.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은 5일(현지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올 한 해 각 분야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들의 명단을 공개했는데, 블랙핑크를 전 세계 걸그룹으로선 처음 '올해의 엔터테이너(Entertainer of the Year)'에 선정했다. K팝 그룹 중에선 2020년 방탄소년단(BTS)이 선정된 데 이어 두 번째이다.
타임지는 "블랙핑크는 트렌드를 이끄는 현 시대의 아이콘이자, 그 누구도 부인할 수 없는 세계에서 가장 큰 여성 밴드"라며 "올 한 해 글로벌 음악 차트에서 가장 큰 활약을 보인 K팝 그룹은 물론, 두 번째 정규 앨범을 통해 여러 기록을 갈아치웠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이어 "블랙핑크는 지난 8월 MTV VMAs를 장식했으며, 초대형 월드투어를 진행 중이다"며 "전 세계 아티스트 중 가장 많은 유튜브 구독자 수를 보유하고 있다"고 덧붙이며 그들의 글로벌 영향력을 치켜세웠다.
블랙핑크는 타임지를 통해, "음악을 할 때 우리는 가장 행복하다. 우리는 매 순간을 행복하게 즐기면서 임하고 있기에 좋은 성과도 함께 따라온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팬클럽 블링크(BLINK)를 향해 "항상 변함없이 우리를 사랑해주고 응원해주는 팬들의 힘이 가장 컸다고 생각한다"며 "감사하는 마음으로 매 순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고마움을 전했다.
최근 블랙핑크는 'BORN PINK WORLD TOUR"를 통해 전 세계 팬들을 만나며, 바쁜 일정을 보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