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함을 위해 올바른 판결 해야한다
2023년 2월 6일 프리미어리그는 성명서를 통해 맨체스터 시티가 프리미어리그의 재정 규칙을 위반했다며 기소했다. 프리미어리그는 4년간 조사 끝에 맨체스터 시티에 100건 이상의 금융 규칙 위반 혐의를 적용했다. 2009년부터 2018년 사이에 규정 위반 혐의에 대해 구단을 독립 위원회에 회부했다. 또한 2018년 12월 조사가 시작된 이후 맨체스터 시티가 협조하지 않았다고 고발했다. 위원회는 벌금과 승점 감점에서부터 프리미어리그 퇴출까지 다양한 처벌을 내릴 수 있다.
이에 대해 맨체스터 시티는 클럽 성명을 통해 “맨체스터 시티는 프리미어리그의 증거 없는 규정 위반 혐의를 받고 있는데 특히 EPL이 제공한 광범위하고 방대한 양의 세부 자료를 고려했을 때 놀랐다”고 밝혔다. 또한 “클럽은 자신의 입장을 뒷받침하는 반박할 수 없는 증거를 공평하게 검토하기 위해 독립된 위원회가 이 문제를 검토한 것을 환영한다. 그런 만큼 이 문제가 완전히 해결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프리미어리그는 성명서에서 맨체스터 시티가 “구단의 재정 상태를 진실하고 공정하게 볼 수 있는 정확한 재정 정보를 제공하도록 요구하는 규정을 위반했다”고 밝혔다. 이 정보는 스폰서 수입과 운영비를 포함한 클럽 수익을 포함한다. 추가 위반 혐의는 로베트로 만시니가 부임하고 있던 2009/2010 시즌부터 2012/2013 시즌과 2010/2011 시즌부터 2015/2016 시즌 사이에 선수 임금에 대한 전체 세부 사항을 요구하는 규정과 관련되어 있다. 프리미어리그는 맨체스터 시티가 2013/2014 시즌부터 2017/2018 시즌 파이낸셜 페어플레이(FFP) 등 유럽축구연맹(UEFA) 규정과 2015/2016 시즌부터 2017/2018 시즌까지의 수익성 및 지속 가능성 관련 규정을 위반했다고 밝혔다.
즉, 스폰서 수입과 운영비와 관련한 클럽 수익, 선수 임금에 대한 세부 사항 등에 대한 수익성과 지속 가능성과 관련한 규정을 맨체스터 시티 클럽이 위반했다고 프리미어리그 측은 클럽을 고발한 것이다.
이미 프리미어리그 측은 맨체스터 시티 클럽을 상대로 파이낸셜 페어플레이(FFP) 규정에 “심각한 위반”을 했다고 고발한 전적이 있다. 당시 2020년 유럽 축구 연맹(UEFA)은 맨체스터 시티가 2012년부터 2016년까지 FFP 규정을 위반했다고 판결했다. 그러나 맨체스터 시티는 스포츠 중재 재판소(Court of Arbitration for Sport, CAS)에 항소해 2년 동안의 유럽 대회에 대한 출전 금지 판결을 뒤집었다.
이번에 프리미어리그 측이 맨체스터 시티를 상대로 한 고발은 당시보다 광범위한 범위에 대한 문제 제기가 이루어졌다. 유럽 축구 연맹은 중립적인 기관으로서 이 사건을 자세히 살펴보고 판결을 할 것이다. 맨체스터 시티는 계속해서 재정적인 잘못을 부인하고 있다. 만약 유럽 축구 연맹(UEFA)이 이 사안에 대해 유죄 판결을 해도 맨체스터 시티는 예전과 같이 자신의 권리를 위해 스포츠 중재 재판소(CAS)에 항소할 것이다. 긴 싸움이 될 것이다. 그러나 파이낸셜 페어플레이(FFP) 규정을 모든 축구팀이 공정하게 지키기 위해 거처야 할 과정이다.
올바른 판결을 해 규정의 당위성을 지켜야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