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금질은 끝났다...이제는 실전 무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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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신우 기자
  • 승인 2023.03.08 00: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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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BC 대표팀 한신 타이거즈에 7-4 승리
-마지막 평가전을 승리로 가져가며 기분 좋은 마무리
[사진 출처=WBC 공식 인스타그램]
[사진 출처=WBC 공식 인스타그램]

WBC 한국 대표팀이 한신 타이거즈와의 마지막 평가전에서 0-0 승리를 거두었다. 오릭스 1.5군과의 평가전에서 2-4로 패하면서 불안감을 가지던 대표팀은 마지막 평가전에서 승리를 거두며 분위기 전환에 성공했다.

 

한신은 최정예 1군 선수들로 라인업을 꾸렸다. 일본 리그 통산 110승을 거둔 니시 유키가 등판했다. 대표팀도 컨디션 난조로 빠졌던 최정이 복귀하면서 베스트 라인업이 구성되었다.

 

선취점은 한신 타이거즈가 올렸다. 13일 중국전 선발 투수 후보 중 1명으로 꼽히고 있는 박세웅이 선발투수로 나와서 2이닝동안 투구수 211탈삼진 무사사구 무실점으로 완벽하게 막았으나 이어서 나온 구창모의 제구가 흔들렸다. 차세대 대표팀 좌완 에이스로 평가받는 구창모이지만 이번 경기에서는 이닝 2피안타 2볼넷 1탈삼진 2실점으로 부진했다. 계속해서 구창모가 흔들리자 대표팀은 원태인으로 투수 교체를 했고 한신의 4번 타자 사토 데루아키를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추가 실점을 막았다.

 

타자들도 힘을 냈다. 4회초 박병호의 땅볼 타구에 김하성이 홈으로 들어와 1점을 만회한데 이어서 5회초 강백호의 1타점 동점 적시타, 김하성의 병살타와 바꾼 득점, 투수의 폭투로 강백호가 홈에 들어오면서 대거 3득점을 뽑아냈다. 4-2 역전.

 

7회말 대표팀은 다시 위기를 맞았다. 구원투수로 나온 이의리가 제구가 흔들리며 몸에 맞는 공, 볼넷으로 112루 위기를 만들었다. 그러나 이어서 나온 정우영이 오바타 류헤이를 투수 땅볼로, 모리시타 쇼타를 삼진으로 돌려세우면서 급한 불을 껐다.

 

8회초 김혜성이 솔로포를 터트리는데 이어 김하성의 볼넷, 박건의 우전 적시 2루타, 박해민의 스퀴즈 번트로 대표팀은 3점을 더 내며 7-2까지 달아나는데 성공했다.

 

그러나 한신의 뒷심 역시 만만치 않았다. 8회말 선두타자 사토가 솔로포를 터트리고 하라구치의 2루타, 이노우에와 사마다 연속 볼넷으로 무사 만루의 찬스를 잡았다. 대표팀은 여기서 정우영을 내리고 김원중을 올리는 판단, 병살타와 삼진으로 1점만을 주면서 리드를 유지했다.

 

9회말에는 정철원이 마운드에 오르며 1이닝을 깔끔하게 막고 3점 차 리드를 지키며 승리를 거머쥐었다

한국대표팀은 이렇게 분위기 쇄신에 성공하며 본선 무대에 오른다. 전날과는 다르게 실책도 없었고 타격도 준수했다. 대표팀의 첫 번째 경기는 3912(한국시간) 호주와의 경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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