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화같은 PL우승을 했던 레스터 시티, 올시즌 강등 걱정해야 할 때...
동화같은 PL우승을 했던 레스터 시티, 올시즌 강등 걱정해야 할 때...
  • 제민성 기자
  • 승인 2023.04.11 20:1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새로 부임한 딘 스미스 감독
마지막 총력전을 통해 강등을 방어해야 하는 '레스터 시티'
유리 틸레망스의 복귀는 팀의 활력 불어넣을 것
사진 = 레스터 시티 인스타그램
사진 = 레스터 시티 인스타그램

레스터 시티는 지난 주말 본머스에 패하며 승점 25점, 19위로 떨어졌다. 현재 2022/2023 시즌 프리미어리그가 8경기가 남은 시점이다. 그렇기에 레스터 시티는 심각하게 강등을 걱정해야 한다. 지난 2021/2022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는 레스터 시티가 중반까지 좋지 않은 성적을 기록했지만 반등하며 8위를 기록했다. 이에 반해 올 시즌은 후반기 막바지에 들어서도 반등의 실마리를 찾지 못했다. 레스터 시티는 부진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2023년 4월 2일에 브랜던 로저스 감독을 경질했다. 레스터 시티의 차기 감독으로 베니테스, 제시 마치 등 여러 감독이 지목받았다. 레스터 시티는 위험성을 줄이기 위해 최근까지 프리미어리그 팀을 감독했던 '딘 스미스' 감독을 선임했다. 딘 스미스 감독이 소방수로 부임하며 레스터 시티의 고질적 문제들을 해결해 팀의 강등을 막아야 한다. 현재 레스터 시티는 여러 문제를 내포하고 있다. 

첫 번째로 지적받는 요인은 수비진의 결속력과 부상 이슈다. 제임스 저스틴이 부상 이슈 문제에 해당하는 선수다. 제임스 저스틴은 매년 장기 부상으로 인해 시즌을 제대로 소화하지 못했다. 2020/2021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전방 십자인대 부상으로 2월에 '시즌 아웃'되었다. 그 여파는 다음 2021/2022 시즌 12월까지 이어졌다. 마지막으로 올 시즌은 11월에 당한 아킬레스건 파열 부상으로 인해 '시즌 아웃'이 유력해 보인다. 즉, 제임스 저스틴은 약 3년간 제대로 치른 시즌이 전무하다. 제임스 저스틴의 부상은 레스터 시티 입장에서 큰 손실이다. 좌측 수비수로 루크 토마스, 빅토르 크리스티안센이 있지만 제임스 저스틴은 좋은 볼 배급과 뛰어난 수비 능력으로 팀 수비의 안정감을 더해준다. 이렇게 수비적으로 중요한 선수가 장기 부상으로 인해 이탈한다면 수비진의 결속력에 해가 될 수밖에 없다. 더하여 좌측 중앙 수비수 바우트 파스는 좋은 신체 조건을 갖고 있지만 수비 위치 선정이 뛰어나지 않아 불안하다. 그렇기에 레스터 시티는 언제나 좌측 배후 공간에 대한 불안감을 느끼며 경기를 치른다. 레스터 시티가 가진 수비적 약점을 새로 부임한 딘 스미스 감독이 해결해야 한다.

사진 = 유리 틸레망스 인스타그램
사진 = 유리 틸레망스 인스타그램

두 번째는 팀의 창의성을 불어 넣는 '유리 틸레망스'의 부상이다. 브랜던 로저스 감독 시절 레스터 시티는 볼 점유를 바탕으로 공격을 전개하는 전술을 사용했다. 이때 유리 틸레망스는 볼을 소유하고 창의적 패스를 연결해주는 뛰어난 미드필더 자원이다. 이런 틸레망스가 지난 2월 말 발목 인대 파열 부상을 당했다. 부상 이후 레스터 시티는 현재까지 단 1번의 승리도 하지 못했다. 1무 5패라는 처참한 성적만이 남았다. 틸레망스가 부상 이탈하면서 은디디가 수비형 미드필더로서 좋은 볼 배급을 하지 못했다.

 

그러면서 레스터 시티는 점유 시간을 늘리며 주도권을 잡지 못했고 처참한 성적을 기록했다. 그러나 좋은 소식은 유리 틸레망스가 2023년 4월 16일경에 부상에서 복귀한다는 소식이 있다. 딘 스미스는 미드필드 지역에서 틸레망스 중심으로 빌드업을 구상하려 할 것이다.

레스터 시티는 이제 8경기가 남은 시점에서 차례로 맨체스터 시티, 리버풀, 뉴캐슬, 웨스트햄 등 어려운 대진을 앞두고 있다. 딘 스미스가 새로운 감독으로 부임한 만큼 남은 시간 동안 총력을 기울여 팀의 강등을 막아야 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중랑구 봉우재로 143 3층
  • 대표전화 : 02-923-6864
  • 팩스 : 02-927-3098
  • 제보, 문의 : kesnewspaper2@gmail.com
  • 주간신문
  • 제호 : 한국연예스포츠신문
  • 등록번호 : 서울 다 10616
  • 등록일 : 2009-09-09
  • 발행일 : 2000-05-25
  • 인터넷신문
  • 제호 : 한국연예스포츠신문TV
  • 등록번호 : 서울 아 05031
  • 등록일 : 2018-03-23
  • 발행일 : 2018-03-26
  • 발행인 : 박범석
  • 편집인 : 박범석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박범성
  • 한국연예스포츠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한국연예스포츠신문.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