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뜨거운 관심받고 있는 '김민재', 경쟁에서 승리할 수 있을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뜨거운 관심받고 있는 '김민재', 경쟁에서 승리할 수 있을까?
  • 제민성 기자
  • 승인 2023.05.23 20: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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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뜨거운 이적설
- 치열한 경쟁에서의 김민재
사진 = 김민재 인스타그램
사진 = 김민재 인스타그램

미국 스포츠 전문 채널 ESPN은 김민재의 이적 이슈를 다루는 기사를 기고했다. ESPN은 '김민재는 세리에 A에서 역사적인 스쿠데토를 이루어 냈다. 또한 김민재는 나폴리의 수비 중심에서 뛰어난 활약으로 주목받았다'며 김민재를 소개했다. 이어 ESPN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리버풀, PSG 모두 나폴리의 김민재에 관심이 있다'라고 김민재의 이적 이슈를 알렸다. 특히,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에릭 턴 하흐 감독은 김민재와 계약하기 위해 특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라고 김민재 이적 이슈의 구체적인 내용을 전달했다.

만약 김민재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이적하게 된다면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현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중앙 수비수는 리산드로 마르티네스, 라파엘 바란, 린델뢰프, 해리 매과이어가 있다. 그 중 해리 매과이어는 올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단 7경기에 출장하며 네 번째 옵션으로 밀려났다. 또한 영국 축구 매체 '풋볼 트랜스퍼스(football transfers)'는 해리 매과이어가 올해 여름 이적시장에 웨스트햄 혹은 토트넘으로 이적할 수 있다는 기사를 기고했다. 이처럼 해리 매과이어는 팀에서의 입지를 잃고 있으며 팀을 이탈할 가능성도 있다. 김민재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이적하게 된다면 충분히 매과이어를 넘어설 수 있는 가능성이 농후하다. 

다음으로 린델뢰프는 올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12경기에 출장하며 세 번째 옵션으로 기용되고 있다. 올 시즌 후반기부터 라파엘 바란과 리산드로 마르티네즈가 각각 발 부상, 중족골 골절 부상(Metatarsal Fracture)으로 경기에 출전하지 못하면서 턴 하흐 감독은 린델뢰프를 기용하고 있다. 린델뢰프는 뛰어난 왼발 빌드업 능력을 갖추고 있으며 롱 패스 정확도가 뛰어나 팀의 빠른 공격 전개에 도움을 줄 수 있다. 또한 린델뢰프는 탄탄한 피지컬과 대인 방어 능력으로 뛰어난 수비력을 갖추고 있다. 그러나 단점이 명확하다. 민첩성과 판단 능력이 부족해 경기력의 기복이 심하다. 이러한 단점은 린델뢰프의 선발 기용을 주저하게 만든다.

이와 달리 김민재는 올 시즌 세리에 A 나폴리에서 34경기에 선발 기용되며 지오바니 디 로렌초 다음으로 많은 출장 시간(2,973분)을 기록했다. 소위 '철강왕'이었던 김민재였다. 또한 김민재는 빌드업 능력과 함께 민첩성과 판단 능력 면에서 세리에 A 최고 수비수의 모습을 보여주었다.

역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김민재' 경쟁의 관건은 리산드로 마르티네스와 라파엘 바란이다. 리산드로 마르티네스와 바란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내에서 최상위 수비수다. 세계적으로 평가해도 톱 클래스 수비수들이다. 그러나 김민재는 올 시즌만을 평가했을 때 충분히 두 선수보다 더 나은 활약을 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김민재는 명실상부 세리에 A 최고의 수비수였다. 김민재는 33년 만에 나폴리의 세리에 A 우승하고 챔피언스리그 8강에 올라가는데 주역 역할을 톡톡히 해주었다. 더하여 김민재는 리산드로 마르티네스보다 더 나은 피지컬을 갖추었고 바란보다 꾸준한 활약을 할 수 있는 시즌 소화력을 보여주었다.

결론으로 김민재는 리산드로 마르티네즈와 라파엘 바란과 경쟁 체제를 구축할 것이다. 이때 김민재가 턴 하흐 감독에게 자신의 장점을 보여준다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주전 중앙 수비수로 기용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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