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지센터, ‘한국과 태국의 새해문화’를 주제로 태국청소년과 국제화상회의 실시
미지센터, ‘한국과 태국의 새해문화’를 주제로 태국청소년과 국제화상회의 실시
  • 박건화 기자
  • 승인 2009.02.16 14:4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국연예스포츠신문) 박건화 기자 = 세계의 다양한 문화를 가장 효과적으로 알 수 있는 방법은 그 문화를 직접 경험하는 일일 것이다. 하지만 요즘 같은 전 세계적 경제위기에 외국에 나간다는 것은 청소년들에게는 꿈같은 일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세계와 호흡하며 다양한 문화를 접할 수 있는 대안책은 없을까? 기축년 설을 지낸 지 얼마 안 되어, 한국과 태국의 청소년들이 자신들의 새해문화를 소개하고 서로의 문화를 배우기 위해 모인다. 서울시가 설립하고 유네스코한국위원회가 운영하는 서울특별시립청소년문화교류센터 '미지'는 2월 25일(수) 오후 4시부터 6시까지 제13회 국제화상회의(이하 화상회의)를 서울시청 영상회의실에서 개최한다.

‘한국과 태국의 새해문화’를 주제로 하는 이번 화상 회의에서는 미지센터와 태국 방콕 시청에서 선발된 총 24명의 청소년들이 최첨단 IT 기술을 활용해 실시간으로 대화를 나눌 예정이다. 이번 화상회의의 상대국인 태국은 프로그램 사상 아시아 국가 중에는 최초로 참여하게 되어 더욱 관심을 끈다.

참가자들은 기존의 영어권 국가들과의 교류에서 한 발 나아가 폭넓은 국제교류를 경험하게 된 것. 특히 이번 프로그램은 서울특별시 청소년담당관(과장 주용태)과 청소년 교류를 위해 지속적인 협력을 해온 태국 방콕 시청이 협력하여 서울과 서울의 자매도시인 방콕의 청소년 교류에 일조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국 청소년 참가자 12명은 화상회의일 한 달 전부터 꾸준히 사전워크숍을 통해 이번 화상회의를 준비하고 있다. 이들은 한국 설날의 유래와 새해문화에 대한 전문가 강의를 듣고, 직접 설 놀이를 체험하기 위해 남산한옥마을에 다녀오는 등 이번 기회에 우리 것을 연구하여 가장 효과적이면서도 재미있게 외국인 친구들에게 소개하겠다는 포부를 밝힌다.

한국 청소년들은 또한 이번 사전워크숍에 현재 서울특별시의 장학금으로 서울에서 수학 중인 방콕 시청 교육팀 공무원 차크릿 피타누퐁 씨의 태국 소개와 태국음식 맛보기 등 직접적인 교류 기회가 있다는 사실에 큰 기대를 하고 있다.

미지센터의 국제화상회의는 청소년들 간 커뮤니케이션 능력을 증진하고, 국제사회의 다양한 이슈들에 대한 관심과 참여를 도모하는 것을 목적으로 2004년에 시작되었다. 최첨단 화상회의 시스템을 통하여 청소년들이 외국에 나갈 필요 없이 지구 반대편에 있는 청소년들과 실시간으로 생각을 나눌 수 있다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는 이 프로그램은 미국 시카고의 Von Steuben(반 스튜번) 고등학교와의 화상회의를 시작으로 미국, 뉴질랜드, 호주, 영국, 세르비아와 세계문화유산, 청소년 문화, 현대의 결혼 문화 등 문화교류 뿐만 아니라, 환경, 대중매체, 청소년의 국제 활동 참여 등 다양한 주제로 지금까지 총 열 두 차례 진행되었다.

한편, 미지센터는 올해 문화 및 예술 교류, 사회 이슈에 대한 주제 토론 등을 중심으로 세 차례의 국제화상회의를 더 진행할 계획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중랑구 봉우재로 143 3층
  • 대표전화 : 02-923-6864
  • 팩스 : 02-927-3098
  • 제보, 문의 : kesnewspaper2@gmail.com
  • 주간신문
  • 제호 : 한국연예스포츠신문
  • 등록번호 : 서울 다 10616
  • 등록일 : 2009-09-09
  • 발행일 : 2000-05-25
  • 인터넷신문
  • 제호 : 한국연예스포츠신문TV
  • 등록번호 : 서울 아 05031
  • 등록일 : 2018-03-23
  • 발행일 : 2018-03-26
  • 발행인 : 박범석
  • 편집인 : 박범석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박범성
  • 한국연예스포츠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한국연예스포츠신문.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