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하나는 시작부터 예사롭지 않았다. 평소 차분하고 얌전한 이미지의 소유자로 알려진 이하나. 이하나는 본격적인 레이스가 시작되자 뜨거운 열정을 드러냈다. 첫 번째 미션부터 이하나의 독주가 시작했다. 제작진은 대출 미션 '랩 몬스터'를 내걸고, 얼굴로 뚫은 랩 수에 5만 원을 곱해 대출금을 지급하겠다고 설명했다.
"뭐 뚫기만 하면 되냐. 사실 안 해봐서 잘 모르는 것 같다"고 걱정을 드러낸 이하나는 그 걱정이 무색하게도 단 30초 만에 8개의 랩을 뚫어 대출금 40만원을 획득하는 쾌거를 이뤘다. 랩을 뚫는 과정에서 얼굴이 뭉개지는 굴욕을 당해야했음에도 개의치 않고 의욕을 폭발시킨 끝에 팀을 승리로 이끈 것이다.
상금 미션인 가사 듣고 노래 맞히기 게임에서도 이하나의 활약은 멈추지 않았다. 연속으로 정답을 맞히며 앞서나간 것. 보이스 팀은 이하나의 맹활약에 힘 입어 미션에 댄스까지 찰떡 호흡을 보여주며 승승장구했다. 이하나는 이날 방송에서 상대팀이 넘어졌음에도 쳐다도 보지 않은 채 승리를 위해 달리며 의외의 냉정한 면모도 드러냈다,
이나하는 두 번째 대출 미션 '불타는 이마'에서도 상상 이상으로 활약했다. 이하나의 반전 매력이 유감없이 빛난 방송이었다. /사진=SBS '런닝맨'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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