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연예스포츠신문) 여정민 기자 = 전주시 호성동 소재의 애견카페 '피터'는 수개월 전 폐업 한 뒤, 상주견 4마리를 최근까지 방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관련하여 애견카페의 A 대표는 다른 사업 등을 이유로 전직원 B씨에게 급식 등의 모든 관리를 맡겼으나, 실재적인 관리는 이루어지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으며 이러한 사실은 폐업된 애견카페의 집기를 구입하기 위해 방문한 타 애견카페 C대표에 의해 처음 발견되었다.
C씨는 애견카페 A씨에게 이러한 사실을 고지 하였으나, A씨는 이러한 사실을 알고도 한달이상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

구조 당시 애견카페는 수개월간 방치된 탓에 악취와 오물로 쓰레기장을 방불케 하였으며, 상주견 4마리는 심한 영양실조 및 탈수증상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수개월 이상 방치된 상주견들은 애견카페 손님 중 한명에게 최근 발견되어 SNS상에서 이슈가 되었다. 이후 지역 애견카페 대표들과 반려인들에 의해 구조 되었다.

또한 구조당시 4마리의 상주견들은 수개월간의 방치 탓에 심한 영양실조 및 탈수 증상을 나타내었으나 현재는 건강상에 문제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구조에 참여한 지역 애견카페 대표들과 반려인들은 그동안의 방치에도 불구하고 사람에 대한 경계심도 없고 착한 구조견들이 좋은 환경에 입양되기를 희망한다며 한 목소리를 냈다.
끝으로 3월부터 개정된 동물보호법은 “동물학대 시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의 벌금’에서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2000만원 이하의 벌금’으로 처벌이 강화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