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연예스포츠신문)여정민기자=황하나 씨가 올린 김치 판매 사이트는 '마약김치'라는 수식어로 상품을 홍보하고 있어 이목을 모았다.
남양유업 창업주 외손녀인 황하나(31)가 과거 마약을 투약했으나 경찰에 한 차례도 소환 조사를 받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파문이 일고있다.
앞서 이날 '일요시사'는 지난 2016년 1월 8일 필로폰을 수차례 투약·매수·매도한 혐의로 집행유예 3년을 선고받은 조모씨의 판결문에 황하나 씨의 이름이 함께 언급돼 있다고 보도했다.
판결문에 따르면 2015년 9월 서울 강남 모처에서 A씨는 황하나 씨로부터 필로폰 0.5g이 들어 있는 비닐봉지를 건네받았다. 이후 A씨는 황하나 씨가 알려준 B씨의 계좌에 30만원을 송금했다. A씨는 필로폰을 물에 희석한 뒤 주사기를 이용해 투약받았다.
그러나 이 같은 혐의에도 불구하고 황하나 씨는 경찰과 검찰로부터 소환 조사를 받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1일 황하나는 자신의 SNS에 김치를 버무리는 내용이 담긴 동영상과 함께 “좋은 김치를 찾아 오랜시간을 보냈습니다. OOO식구 전원이 100% 만족한 김치를 드디어 찾았습니다. 대박을 예감하는 맛” 이라는 글을 올렸다. 황 씨가 올린 김치 판매 사이트는 ‘마약김치’라는 수식어로 상품을 홍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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