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1 레전드인 무관의 제왕 제롬 르 밴너, 아오르꺼러 꺾고, 클래스 보여줄까?
K-1 레전드인 무관의 제왕 제롬 르 밴너, 아오르꺼러 꺾고, 클래스 보여줄까?
  • 김민성
  • 승인 2019.05.02 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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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연예스포츠신문) 김민성 기자 = ‘폼은 일시적이지만 클래스는 영원하다’ 잉글랜드 프로축구 리버풀FC의 빌 샹클리 前감독이 한 발언으로 스포츠계에서 널리 쓰이는 유명한 말이다.

5월 18일 열리는 굽네몰 ROAD FC 053 제주에 출전하는 제롬 르 밴너(47, FREE)가 과연 이 말을 증명할 수 있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제롬 르 밴너의 상대는 중국 최고의 격투스타인 ‘쿵푸팬더’ 아오르꺼러(24·XINDU MARTIAL ARTS CLUB)다.

제롬 르 밴너는 과거 K-1 시절 세계적으로 유명세를 떨친 파이터다. 강력한 펀치가 장점인 그는 수많은 상대들을 링에서 쓰러뜨렸다. 워낙 화끈한게 경기하는 스타일이기에 제롬 르 밴너의 스타일을 좋아하는 팬들이 많다. 겉보기에도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은 팬들을 매료시키기에 충분했다.

커리어 동안 빅네임들과도 많이 싸웠다. 피터 아츠, 미르코 크로캅, 어네스트 후스트, 마크 헌트 등과 링 위에서 승패를 놓고 기량을 겨뤘다.

제롬 르 밴너는 지난해 ROAD FC 대회에 출전할 예정이었다. 그런데 부상이 그의 발목을 잡았다. 결국 제롬 르 밴너는 1년이 지난 뒤에야 ROAD FC 대회에 출전할 수 있게 됐다.

제롬 르 밴너는 “ROAD FC 대회에 출전하기까지 1년의 시간이 걸렸다. 부상을 치료하고 몸 컨디션을 끌어올리는데 주력했다. 이제야 경기에 출전해 내 실력을 보여줄 수 있게 됐다”며 출전 소감을 전했다.

상대는 아오르꺼러다. 중국 최고의 격투 스타로 중국내에서 최고의 인기를 끌고 있다.

제롬 르 밴너는 “이번 경기 상대에 대해 잘 몰랐던 것이 사실이다. 경기를 할 상대이기에 영상을 찾아봤다. 큰 덩치에 비해 유연하고, 빠르고 타격이 좋더라. 나와 재밌는 경기를 할 수 있을 것이다”라며 아오르꺼러에게 관심을 보였다.

많은 사람들이 제롬 르 밴너가 강하다는 걸 알지만, 최근엔 많은 나이로 노쇠화를 걱정하고 있다.

이에 대해 제롬 르 밴너는 “나의 노쇠화를 우려하는 사람들이 있을 거다. 근데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는 걸 알려주겠다. 나는 여전히 강하다. 누구와 싸워도 경쟁력을 보여줄 수 있다. 말로만 강하다고 하지 않겠다. 케이지 위에서 직접 보여주겠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한편 ROAD FC는 5월 18일 제주 한라체육관에서 굽네몰 ROAD FC 053 제주를 개최한다. 굽네몰 ROAD FC 053 제주는 ROAD FC 역사상 첫 제주도 대회로 ‘끝판왕’ 권아솔과 도전자 만수르 바르나위의 100만불 토너먼트 최종전이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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