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고용률 역대 최고 61.7% 기록, 고용시장 회복세
11월 고용률 역대 최고 61.7% 기록, 고용시장 회복세
  • 김혜진 기자
  • 승인 2019.12.11 11:2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체 고용률 61.7% 기록... 통계 작성 이래 최고치

15~64세 고용률은 67.4%, 전년동월대비 0.3%p 상승

40대 고용률은 1.1%p 하락

자료 : 통계청 2019년 11월 고용동향
출처 : 통계청 2019년 11월 고용동향

[한국연예스포츠신문] 김혜진 기자 = 오늘(11일) 통계청이 2019년 11월 고용동향을 발표했다. 전체 고용률은 통계 작성 이래 최고치인 61.7%를 기록했다. 40대의 고용부진은 심화하였으나, 청년층과 노년층의 취업자 증가로 고용시장 회복세가 이어지고 있다.

올해 11월 취업자는 2751만5000명을 기록했다. 전년동월대비 33만1000명 증가한 수치로, 취업자 증가 규모는 지난 8월(45만2000명) 이후 4개월 연속 30만명 이상 증가했다.

이번 고용률 상승은 청년층과 노년층이 이끌었다. 15세~29세 고용률이 1.1%p 상승하여 취업자가 7만명 증가했다. 60세 이상은 1.4%p 상승하여 40만8000명 증가했다. 반면 40대는 17만9000명 감소했다.

40대는 연령계층별 고용률에서도 유일하게 하락세를 기록했다. 고용률은 2009년 12월(-1.1%p) 이후 가장 큰 -1.1%p를 보이며, 전년대비 22개월 연속 마이너스를 이어갔다. 정동욱 통계청 고용통계과장은 40대 고용부진에 대해 "40대가 많이 종사하고 있는 제조업과 도소매업 취업자 수가 여전히 줄고 있고, 특히 지난달을 소매업을 중심으로 감소폭이 확대됐다"고 말했다.

산업별로는 보건업 및 사회복지서비스업이 6.3%, 숙박 및 음식점업이 3.7%, 예술·스포츠·여가 관련 서비스업이 18.1% 상승했다. 반면 도·소매업이 -2.4%, 건설업이 -3.3%, 공공행정·국방 및 사회보장행정이 -3.1% 감소했다. 제조업도 2만6000명 감소하여 20개월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했으나 전월 -1.8%에서 -0.6%로 감소폭이 개선되었다.

건설업 고용 부진은 일용근로자 감소로 이어졌다. 종사상 지위별로 보면 임금 근로자 중 상용근로자는 59만3000명 증가했으나 일용근로자는 11만1000명, 임시근로자는 5만4000명 감소했다. 또한, 비임금근로자 중 고용원이 없는 자영업자는 14만8000명 증가한 반면 고용원이 있는 자영업자는 19만6000명 줄었다.

전체 실업률은 3.1%로 전년동월대비 0.1%p 떨어져 2015년 11월(3.0%)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15~29세 청년 실업률은 7.0%로 전년동월대비 0.9%p 하락했다. 이와 관련해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경제활력대책회의에서 "8월부터 시작된 취업자 수, 고용률, 실업률 등 3대 고용지표의 뚜렷한 개선세가 11월에도 계속됐다"라며 "고용회복 흐름이 시장에 공고히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중랑구 봉우재로 143 3층
  • 대표전화 : 02-923-6864
  • 팩스 : 02-927-3098
  • 제보, 문의 : kesnewspaper2@gmail.com
  • 주간신문
  • 제호 : 한국연예스포츠신문
  • 등록번호 : 서울 다 10616
  • 등록일 : 2009-09-09
  • 발행일 : 2000-05-25
  • 인터넷신문
  • 제호 : 한국연예스포츠신문TV
  • 등록번호 : 서울 아 05031
  • 등록일 : 2018-03-23
  • 발행일 : 2018-03-26
  • 발행인 : 박범석
  • 편집인 : 박범석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박범성
  • 한국연예스포츠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한국연예스포츠신문.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