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의료원 응급실 긴급 폐쇄... 해외 안 간 29번째 확진자 부인도 양성 판정
부산의료원 응급실 긴급 폐쇄... 해외 안 간 29번째 확진자 부인도 양성 판정
  • 김혜진 기자
  • 승인 2020.02.17 13: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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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본부 KCDC
출처 : 질병관리본부 KCDC

[한국연예스포츠신문] 김혜진 기자 = 부산의료원 응급실이 오늘 오전부터 긴급 폐쇄됐다. 베트남 여행 후 귀국한 40대 남성이 응급실 치료 중 사망했기 때문이다. 병원은 발열 증상은 없었으나 '코로나19' 감염 예방 차원에서 폐쇄했다고 밝혔다.

이 남성은 베트남에서 귀국 후, 호흡곤란과 가슴통증을 호소하며 119에 신고했다. 응급실로 후송돼 심폐소생술 조치를 하던 중 사망했다. 발열 증상 등은 없었으나 해외 여행 경력이 있어 병원에서 선제적 폐쇄 조치를 취했다. 이에 따라 경찰관 2명과 병원 관계자 10여 명이 응급실 내 격리됐다.

해당 남성에 대한 '코로나19' 검사 결과는 약 6시간 뒤 나올 예정이다.

질병관리본부 KCDC
질병관리본부 KCDC

한편, 감염경로가 오리무중인 29번째 확진자에 이어 30번째 확진자가 나왔다. 29번째 확진자의 아내로, 현재 서울대병원에서 격리 중이다. 이들은 해외 여행 이력이 없고, 접촉자로 분류해 관리하던 경우도 아니어서 방역망에 구멍이 뚫린 것이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29번 환자는 여행력이 없으며 심근경색증 같은 가슴 통증으로 진료를 받았기 때문에 노출이 어느 정도 발생한 것으로 보고 현재 CCTV분석과 동선 파악 등을 하며 노출자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라며 "어디가 감염원이고 감염경로인지 역학조사를 하고 판단한 뒤 밝히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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