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5일 오후 소속사 '어트랙트'를 상대로 낸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소송 시작.
최근 연예계에서 개천에서 용을 만들어낸 소속사 '어트랙트'와 그룹 '피프티 피프티(FIFTY FIFTY)'의 전속 계약 분쟁 사건이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그룹 '피프티 피프티'는 더기버스 안성일 대표가 워너 뮤직 코리아와 파트너쉽 계약을 체결해가며 발매한 EP 'The Beginning: Cupid'가 미국 빌보드 차트인의 쾌거를 올리며 앞서 언급했던 '개천에서 용'난다는 그야말로 중소돌의 기적이었다. 해당 곡은 틱톡에서 인기를 끌며 대뷔 후 역대 최단일이라는 기록을 세우며 차트에 진입하였는데, 빌보드지가 선정한 올해 상반기 '최고의 노래50'에서 10위를 차지할 정도로 크게 히트를 친 곡이었다.
그런 피프티 피프티가 지난 5일 서울중앙지법에서 소속사인 '어트랙트'를 상대로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소송을 시작했다.
피프티 피프티 변호인 측은 소속사의 정산과 그룹 관리 소홀, 연예관리 물적 자원 능력의 부족함을 지적했다. 앞서 피프티 피프티 멤버들은 소속사 어트랙트의 부투명한 정산과 그룹 멤버의 건강상태를 고려하지 않고 잦은 연예 활동을 요그하는 등을 이유로 전속계약효력정지가처분 신청을 제기했는데, 이날(5일) 열린 심문기일에는 양측의 법률 대리인이 참석하여 각 측의 입장을 전하기도 했다.
위 사건이 있은 후, 국내 엔터테인먼트업게 제작자 단체가 기회주의적인 인재 가로채기 행위를 좌시하지 않겠다고 전하며 소속사 어트랙트를 지지하고 나섰다. 한국연예제작자협회는 해당 사건을 예의주시하며 그간 연예게에서 벌어지는 일명 '멤버 빼가기'와 '사전 접촉' 행위 등은 제작자와 아티스트의 성장의 근간을 무너뜨리는 행위라며 강력하게 대응하겠다고 전했다.
의문과 오해라는 각측의 주장에 점점 열이 오르고 있는 피프티 피프티는 최근 내홍으로 인해 향후 계획이 불투명한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