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스타 앞 둔 프로야구, 전반기 요약(2)
올스타 앞 둔 프로야구, 전반기 요약(2)
  • 신선이 기자
  • 승인 2023.07.15 14: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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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_KBO 홈페이지
출처_KBO 홈페이지

프로야구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7월 13일 전반기 경기가 마무리됐다. 전반기 중하위권 팀들에게 어떤 일들이 일어났을까. 

 4등인 NC 다이노스는(23.7.12 경기 전 기준 4등 롯데, 23.7.13 경기 후 기준 4등 NC, 5등 롯데) FA 자격을 얻은 양의지, 노진혁, 원종현, 이명기를 놓쳤으나 이재학, 박민우, 권희동(내부 FA)을 잡았다. 양의지를 놓친 NC는 박세혁을 잡으며 양의지의 빈자리를 채웠다. 시즌 초 페디와 구창모, 박세혁의 좋은 모습과 전반기 중반 서호철의 활약으로 좋은 성적을 냈다. 이후 구창모의 부상, 박건우의 2군행으로 잠시 주춤했던 NC는 전반기 마지막 롯데와의 경기에서 2승을 따내며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후반기에는 박민우의 부상 소식과 강인권 감독의 원팀정신이 어떤 결과를 낼지 지켜봐야 한다.  

 6등인 KIA 타이거즈는 지난 시즌 트레이드로 영입한 박동원을 놓치며 포수의 고민을 가지고 시작했다. KIA는 나성범과 김도영의 부상, 이의리의 제구 난조로 어려움을 겪었으나 신인 윤영철의 호투와 최형우의 1500타점 달성 등 다른 선수들이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뒷돈 요구 파문을 일으킨 전 장정석 단장을 해임하고 심재학 단장을 내세운 KIA는 외국인 투수 2명 모두 교체하고 시즌 중 류지혁을 보내고 김태군을 받는 트레이드로 승부수를 뒀다. 이러한 승부수가 후반기에 어떻게 작용할지 지켜봐야 할 점이다.

 7등인 KT 위즈는 심우준의 군 입대로 유격수 김상수를 영입, 강백호의 외야수 전향으로 스토브리그를 보낸 KT는 시즌 초 하위권에 머물렀다. 소형준, 주권, 김민수 등 주축 선수들의 부상과 부진이 KT를 뼈아프게 했다. 시즌 중반 부상 선수 몇몇이 복귀하며 중위권으로 치고 올라가는 저력을 보여줬다. 전반기를 7등으로 마무리 한 KT이지만 전반기 마지막 시리즈인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를 스윕승하며 좋은 모습으로 마무리했다. 후반기 쿠에바스와 강백호, 박병호의 활약이 간절한 KT는 더 높은 곳으로 올라갈 준비가 되어 있는 팀이다. 

 8등인 한화 이글스는 3년 연속 10위로 반등이 필요한 시즌이 됐다. FA로 채은성, 오선진, 이태양 등을 영입하며 전력을 강화한 한화 이글스는 시즌 중 수베로 감독을 경질하고 최원호 감독을 선임했다. 시즌 중반 노시환의 활약과 문동주의 호투, 채은성의 좋은 모습으로 10등을 탈출한 한화지만 지난 시즌 좋은 활약을 한 장민재와 이번 시즌을 앞두고 많은 기대를 받은 슈퍼루키 김서현의 2군행이 아쉬웠다. 후반기 그들의 선발 경쟁이 볼만한 점이 될 것이며 노시환의 홈런왕 경쟁 또한 좋은 볼거리가 될 것이다. 이번 시즌 한화가 어디에 위치할지 기대되는 바이다. 

 9등인 키움 히어로즈는 이정후의 메이저리그 포스팅 도전 전 마지막 시즌으로 우승에 대해 강한 열망을 보였다. 그 결과로 임창민, 원종현을 영입했고 정찬헌을 내부 FA 단속하며 전력을 강화했다. 1선발을 안우진으로 내세우며 시작한 키움은 이정후의 부진으로 시즌 초 하위권에 머물렀다. 설상가상 요키시의 부상으로 시즌 중 외국인 교체를 결정했다. 김혜성과 안우진이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으나 강력한 한 방이 부족했던 키움은 시즌 중 삼성과의 트레이드로 내야진을 보강했다. 시즌 중반 이정후와 선발진이 살아나면서 키움은 지난 시즌 2등의 저력을 보여주며 반등했다. 선발 야구로 중위권까지 도약한 키움이지만 야수들의 타격의 아쉬움과 선수들의 부상으로 전반기 마지막 시리즈 스윕패를 당하며 9위까지 밀려났다. 후반기 선발 야구 복귀와 타자들의 득점 지원이 키움의 우승의 키가 될 것이다.   

 10등인 삼성 라이온즈는 뷰캐넌, 수아레즈, 피렐라, 최강의 외국인 투타를 보유한 구단이다. 원태인, 강민호, 구자욱 등 좋은 국내 투타도 보유한 팀이지만 아쉬운 성적으로 전반기를 마무리했다. 삼성은 시즌 중 두 차례 트레이드를 했는데 이원석과 김태군을 보냈고 김태훈과 류지혁을 받았다. 후반기 반등이 절실한 삼성은 김지찬과 오승환의 활약이 필요하며 트레이드로 합류한 류지혁의 활약이 기대되는 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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