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남자 배구 대표팀이 캄보디아를 상대로 세트 스코어 3:0 (25:23, 25:13, 25:15)을 따내며 12강에 진출했다.
1세트는 대한민국 선수단의 득점으로 경기를 열었다. 스코어의 오류로 잠시 경기를 중단한 후 6:10까지 뒤처졌으나 상대의 범실과 블로킹에 이어 공격 득점으로 점수 차를 좁혔다. 리시브가 흔들리며 캄보디아 선수단에게 16점을 먼저 내줬으나 임동혁의 백어택으로 19:18 역전했다. 이어진 경기에서 정지석의 서브가 캄보디아 선수들의 리시브를 흔들며 1세트를 가져왔다.
2세트엔 임동혁의 득점과 정지석의 블로킹으로 초반 승기를 가져왔다. 김규민의 블로킹과 중앙 득점에 이어서 정지석과 임동혁 공격 득점으로 점수 차를 6점 차까지 벌렸다. 이후 불안한 리시브와 공격 범실로 11:8까지 좁혀졌으나 캄보디아 선수단의 범실로 2세트를 가져왔다.
3세트는 김민재의 속공과 한선수의 서브 득점으로 경기를 열었다. 대한민국의 강력한 서브가 캄보디아의 리시브를 흔들었고, 중앙, 사이드 공격이 잘 풀리며 대한민국 선수단이 세트 초반 흐름을 뺏기지 않고 손쉽게 3세트 가져왔다.
대한민국이 캄보디아를 3:0으로 꺾으며 12강 진출을 확정 지었다. 대한민국 선수단은 C조 2위(1승 1패)로 다음날(22일) 파키스탄을 만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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