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야구 대표팀이 태국을 상대로 17-0 승리했다.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인 태국과의 경기에서 김혜성(2루수)-최지훈(중견수)-윤동희(우익수)-노시환(3루수)-문보경(1루수)-강백호(지명타자)-김주원(유격수)-김동헌(포수)-김성윤(좌익수), 선발투수 나균안으로 경기에 나섰다.
1회 초, 대한민국 선발투수로 나선 나균안은 두 타자 연속 삼진을 잡아내며 이닝을 깔끔하게 마무리했다.
1회 말, 1번 타자 김혜성이 태국의 선발투수인 우티껀을 상대로 3루타를 쳐냈다. 최지훈의 2루수 땅볼로 김혜성의 득점이 인정됐다. 윤동희의 몸에 맞는 볼, 노시환의 안타로 1사 1, 3루 상황에서 문보경의 땅볼로 윤동희가 들어오며 2-0 선취점을 따냈다.
2회 초, 나균안은 두 명의 타자를 루상에 내보냈지만, 3개의 삼진을 잡아내며 실점 없이 이닝을 마무리했다.
2회 말, 김동헌의 볼넷, 김혜성의 안타와 도루로 2사 2, 3루 상황에서 최지훈의 3점 홈런이 터졌다. 이어 윤동희의 솔로포도 터지며 6-0으로 리드를 잡았다.
3회 말, 1사 상황에서 김주원이 솔로포로 점수 격차를 7점으로 벌렸다.
4회 말, 교체된 투수 샨토를 상대로 김혜성이 볼넷, 최지훈의 몸에 맞는 볼로 출루했다. 이어 윤동희가 2타점 적시타를 치며 9-0이 됐다. 이후 교체된 투수 주탕랏을 상대로 노시환의 볼넷, 문보경의 1타점 2루타, 강백호의 2타점 적시타가 나오며 3점을 추가했다. 김주원, 김동헌 타석에서 태국의 연속 실책과 김성윤의 볼넷으로 무사 만루가 됐다. 이어 대타 박성한과 김지찬이 1타점씩 올리며 15-0이 됐다. 이후 노시환의 2타점 2루타로 격차를 17점까지 벌렸다.
5회 초, 좌완 투수 김영규가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며 콜드게임 승을 일구어 냈다.
나균안이 무실점 9K 호투와 대한민국 타자가 매 이닝 득점을 해내며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를 5회 콜드게임으로 승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