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게임 사상 첫 3연패 달성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결승에서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이 일본을 2-1로 이기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7일 중국 항저우의 황룽 스포츠센터 스타디움에서 열린 남자 축구 결승전에서 초반부터 일본이 강력하게 한국을 몰아붙여 선제골을 허용했다.
그러나 전반 27분, 황재원(대구)의 세밀한 크로스와 정우영(슈투트가르트)의 정확한 헤더로 동점골이 터졌다. 정우영은 8골 득점에 성공하며 1990년 서정원(4골), 1994년 황선홍(11골), 2018년 황의조(9골)에 이어 대회 최다 득점자로 기록됐다.
후반 11분에는 문전혼전 상황에서 조영욱(김천상무)이 역전골을 성공시키며 일본을 2-1로 제압했다.
이로써 대한민국 축구팀은 2014 인천, 2018 자카르타-팔렘방에 이어 2022 항저우 대회까지 연속 우승을 이루어냈다. 아시안게임 대회 최초 3연패라는 대기록 달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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