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19일, 인천광역시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등으로 영화배우인 40대 남성 L씨 등 8명에 대해 입건 전 내사 또는 형사 입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여기서 말하는 L씨는 연예인 지망생, 재벌 3세, 유흥업소 실장과 종업원 등 8명 등을 포함해 23년도 1월부터 약 1년간 주거지와 유흥업소 등에서 수차례에 걸쳐 마약을 투약한 의옥 또는 혐의를 받고 있었는 데 같은 달 20일 이선균의 소속사인 호두앤유 엔터테인먼트에서 배우 L씨는 이선균이 맞으며 성실히 조사에 임할 예정이고, 이선균은 사건 관련자 A씨에게 지속적인 공갈 및 협박을 받아 수사기관에 고소하였음을 공식 발표하며 L씨가 배우 이선균임을 밝혔다.
23일 인천광역시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대마)로 이선균을 내사자 신분에서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 형사입건하였다. 이에 이선균의 법률 대리인은 "이선균과 함께 내사 대상자로 알려진 재벌 3세와 연예인 지망생은 전혀 알지 못하는 사이고, 이선균이 유흥업소에서 이들과 어울리며 마약을 투약했다는 의혹은 사실이 아니다." 또한, "협박에 관해서는 현재 시점에서 밝힐 수 없으나, 혐의에 관해서는 수사기관에 잘 이야기할 것이고, 수사에 잘 협조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리고 24일(오늘) 법조계와 경찰에 따르면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는 30대 작곡가 A씨를 마약 투약 의혹으로 내사중이라고 밝혔는데, 이 작곡가 A씨가 오늘 같은 혐의로 내사받는 가수 지망생 한서희와 과거 연인 사이였던 방송인 정다은으로 밝혀졌다. 내사는 수사를 개시하기에 앞서 범죄의 혐의 유무를 확인하기 위한 조사활동이다.
앞서 경찰은 인천항을 통해 유입된 마약의 유통 경로를 추적하던 중 강남유흥업소에서 마약이 유통된다는 첩보를 확인, 수사하던 과정에서 마약을 투약한 혐의를 받은 유흥업소 종업원이 배우 L씨(이선균)와 수차례 연락한 정황이 발견되어 L씨의 입건 전 내사 단계로 마약 투약 의혹을 받고 있지만, 경찰은 마약 투약과 관련된 구체적인 단서를 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번 사건으로 인해 영화 '탈출: PROJECT SILENCE'의 촬영이 긑나 하반기나 내년 초 개봉 예정이었으나, 연기되었고 '행복의 나라'도 촬영이 끝나 편집 작업 중에 있었으나 개봉이 불투명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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