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막 후 4연패한 현대캐피탈, OK금융그룹 상대로 첫 승 도전
개막 후 4연패한 현대캐피탈, OK금융그룹 상대로 첫 승 도전
  • 신선이 기자
  • 승인 2023.10.31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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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현대캐피탈 스카이워커스 공식홈페이지
사진=현대캐피탈 스카이워커스 공식 홈페이지

현대캐피탈 스카이워커스 배구단(이하 현대캐피탈)은 지난 26일 한국전력과의 경기에서 풀세트 접전 끝에 패배했다. 대한항공과 우리카드, 삼성화재와의 경기에선 한 세트도 못 딴 채 무기력하게 패배했다. 

지난 시즌 준우승을 기록한 현대캐피탈은 비시즌 박경민, 허수봉이 국가대표로 차출되며 호흡을 맞출 시간이 부족했다. 전광인도 최종적으로 국가대표에 발탁되며 세 선수를 제외한 채 훈련에 임했다. 차이 페이창과 아흐메드도 자국 대표팀에 합류하며 외국인 선수와의 호흡을 맞출 시간도 부족했다. 최태웅 감독은 미디어데이에서 '선수단 전체가 모여 훈련한 시간이 일주일 정도'라고 말하기도 했다. 

개막전 경기에서 패배를 한 최태웅 감독은 허수봉이 포지션 적응이 아직 부족하다고 말했다. 허수봉은 국가대표에 발탁된 후 아포짓 스파이커 포지션으로 경기에 출전했고 연습도 아포짓 스파이커에 집중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최태웅 감독은 허수봉을 미들 블로커, 아웃사이드 히터, 아포짓 스파이커로 매 경기 다르게 투입했으나 결과는 좋지 않았다. 

현대캐피탈이 첫 승을 따내기 위해서는 허수봉의 포지션과 세터의 안정화, 세터와 공격수 간의 호흡이 중요하며 결정적인 순간마다 포인트를 책임져 줄 선수도 필요하다. 외국인만 바라보는 배구는 한계가 있기 때문에 국내 공격수가 받쳐줘야 한다. 

현대캐피탈은 10월 31일 안산 상록수 체육관에서 OK금융그룹과의 경기를 앞두고 있다. 부상으로 차지환이 빠진 OK금융그룹을 어떻게 공략하느냐에 따라 현대캐피탈의 승패가 달려 있다. 차지환이 빠지고, 강력한 서브보단 정확함과 범실 없는 배구를 추구하는 OK금융그룹을 공략하기 위해선 리시브 라인의 정교한 수비와 공격력이 필요한 현대캐피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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