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 야구선수 오타니 쇼헤이(29)가 메이저 리그 팀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와 10년 7억 달러(한화 약 9200억 원)에 계약했다.
LA 다저스는 월드시리즈 우승 가능성이 높은 팀으로 월드시리즈 7회 기록을 가지고 있으며 한국인 최초의 메이저리거인 박찬호가 몸담았던 팀이기도 하다.
오타니는 내년 시즌부터 LA 다저스 유니폼을 입게 된다. 투수와 타자를 겸하면서 '이도류'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는 오타니는 미국에서 '일본제 베이브 루스'라고 불리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오타니는 SNS를 통해 다저스를 선택하기로 결정했다고 전하며 "지난 6년간 저를 지지해주신 엔젤레스 관계자 여러분과 팬 여러분, 그리고 이번 협상 과정에 참옇래주신 각 팀 관계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싶습니다."라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어 "다저스 팬 여러분, 저는 항상 팀을 위해 최선을 다 할 것을 다짐하고, 항상 최고의 모습이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며 "선수 생활의 마지막 날까지 다저스뿐만 아니라 야구계를 위해 계속해서 노력하고 싶습니다."라고 전했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에 따르면 오타니의 이적 후 첫 경기는 내년 3월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LA다저스 선수로 첫 공식 경기를 치르게 된다고 한다. 상대는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로 한국의 김하성 선수가 내야수로 머무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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