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자기소개

 A. 안녕하세요.(웃음) 저는 모델 손비로하라고 합니다. 이번 2023 베스트퀸 코리아 어워즈에서 세미위너를 수상했습니다. 저는 유튜버 21만 틱톡 14만 인스타 7만을 보유하고있고, 치어리더 레이싱 모델도 함께하고 있어요. Icn 피트니스 대회, 크레이지자이언트 콘테스트 등 각종 대회나 잡지 표지모델, 게임광고 메인모델로 활동한 경험도 있습니다.(웃음)

Q. 수상소감

 A. 우선 저에게 ‘세미위너’라는 영광을 안겨주셔서 너무 감사하다는 말씀 전해드리고 싶어요. 대회를 위해 항상 밝은 미소와 바른 자세로 워킹하는 연습을 많이 했던 게 이번 대회에서 좋은 영향을 줄 수 있지 않았나 싶어요.(웃음) 백만불짜리 미소를 제게 주신 부모님께 영광을 돌리고 싶습니다.(웃음)
 

Q.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가 있다면?

 A. 대회를 준비하면서 저희 어머니께서 미리 한복을 두벌 보여주셨었어요. 한복을 입고 사진도 찍었어요.(웃음) 그 사진을 어머니께 보여드렸는데 첫 번째로 입었던 분홍색 한복이 꼭 어머니께서 어렸을 적 입으셨던 한복 같다고 하시면서 사진을 보여주셨는데 한복의 재질부터 어머니의 외모까지 저랑 꼭 닮아 있었어요. 그래서 어머니 생각을 하면서 더 아름다운 모습으로 워킹과 포징을 하려고 노력했던 것 같아요.
 

Q. 대회에 참가하게 된 계기가 어떻게 되는지

 A. 예전부터 우리나라 전통 한복 의상에 대해 애정이 있었고 한복 패션쇼 런웨이를 여러 번 서본 저에게 한복이라는 의상을 저만의 색깔로 표현할 수 있는 자신감이 생겼습니다.(웃음) 그랬던 제게 2023 베스트 퀸 대회의 드레스가 한복 의상이라는 소식을 듣고 이번 대회에 꼭 참가해야지 하는 마음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Q. 좋은 상을 수 좋은 결과를 받을 수 있었던 이유가 있다면

 A. 제가 모델 활동을 오랫동안 해왔거든요. 활동하는 동안 워킹보다는 포즈를 취하는 일을 많이 했는데, 워킹까지 하려고 하니까 많이 어렵더라고요.(웃음) 그런데 이번 대회를 준비하면서 워킹 선생님이 제 워킹 비대칭이 있는 부분 같은 단점을 지적해 주시면서 코치를 해주셨어요. 그 부분에 집중해서 고쳐보려고 노력하고, 신경 쓰면서 제 장점인 미소와 포징을 살렸고 자신을 표현하는 자기소개가 포인트였던 것 같아요.포인트였던 것 같아요.
 

Q. 주변 사람들의 반응은 어땠는지?

 A. 저는 상을 받지 못할까 주변에 많이 알리지 않았었어요.(웃음) 그래도 대회에서 응원해 주는 친구들이 와줬으면 좋을 것 같아서 주변 친구들을 초대했는데 친구들의 부러움을 한눈에 산 것 같아요.
 이번에 2가지 한복을 준비했는데, 아까 말씀드렸던 분홍색 한복은 단아하면서 귀엽다고 했고, 두 번 째 한복은 어떻게 한복이 섹시할 수 있냐면서 극찬을 해줬어요.(웃음) 다음 대회가 언제인지 친구들이 많이 물어보더라고요. 다음 대회는 친구들에게도 추천해 주려고 해요.
 

Q. 한복을 섹시하게 입기가 쉽지 않은데?

 A. 사진 보시면 아시겠지만 섹시하게 그려냈어요.(웃음)

Q. 모델에 관심을 가지게 된 계기가 있다면?

 A. 사실 저는 모델이라는 직업에 큰 벽을 가지고 있었어요. 하지만 어릴 적부터 어머니 앞에서 귀여운 포즈를 취하면서 좋아했던 저는 꿈을 포기할 수 없었고. 어느 시점부터 엄청난 모델이 아니라도 제 버킷리스트를 실행해 보자는 취지로 광고모델대회에 신청하게 됐어요. 처음 나가보는 대회에서 ‘미스선’을 수상했고 그걸 계기로 제가 ‘소질이 있나?’ 이런 생각을 가졌던 것 같아요.(웃음) 진지하게 어머니한테 이 방향으로 가면 내가 스트레스받지 않고 스스로 행복할 것 같다고 말씀드렸더니 어머니께서 지지를 해주셨고. 제 버킷리스트를 하나씩 채워나갈 수 있게 되었던 것 같아요. 미인대회. 모델대회 우승. 잡지표지모델. 피트니스 모델. 치어리더. 레이싱 모델. 광고 모델. 쇼핑몰 모델. 신문기사 한 면 장식하기, 등등 네이버 인물 사전에 등록된 멋진 모델이 되자. 이렇게 버킷리스트를 하나하나씩 채워나가다 보니 자연스럽게 모델로서 활동하게 된 것 같아요.
 

Q. 자기 관리 비법이 있다면?

 A. 평소에 식사를 2끼 이상 먹지 않고 몸매를 유지하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촬영이나 중요한 미팅이 있을 때는 최소 3~4일동안 한 끼에서 한끼 반정도를 먹고 전날에는 거의 안 먹거나 먹게되면 계란 몇 개, 닭가슴살 정도만 먹고 있어요. 최근에는 붓기 때문에 통통해보이지 않으려고 매운 음식을 최대한 줄이고 있어요. 평소에는 물 많이 먹고, 1만보 채우기 운동으로 관리하고 있어요.
 

Q. 멘탈 관리 비법은?

 A. 멘탈 관리 비법은 스스로 생각하기예요. 친한 친구에게 조언을 얻거나 하면서 관리를 하는 편이에요. 제 버킷리스트나 목표를 실행하기 위해서 목표에만 집중하고 안 좋은 이야기는 사전에 차단하는 편인 것 같아요. 예를들어서 남들의 시선은 신경쓰지 않고 저를 사랑해주고, 아껴주는 팬들을 위해 앞길만 생각하기, 부모님과 대화를 하면서 조언을 얻고 앞으로의 목표를 같이 의논하면서 멘탈을 관리하는 것 같아요.
 

Q. 현재 많은 활동을 하고 있다. 이렇게 바쁜 행보를 이어갈 수 있는 원동력은 무엇인지? 

 A. 저도 이렇게 많은 활동을 하게 될 줄 몰랐어요. 한번 모델 일을 할 때마다 여러 군데에서 많이 찾아주시는 것 같아요. 작가님과 팬들이 저를 많이 좋아해 주셔서 지금까지 이렇게 멋진 모델로 활동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또 다른 원동력은 제 가족인 것 같아요. 아무래도 모델 생활을 하면서 가족과 떨어져 지내는 경우가 많았어요. 스케줄을 소화하면서 어머니와 통화를 많이 하는데, 보고 싶을 때마다 각종 SNS나 미디어에서 저를 많이 찾아보시더라고요. 그럴때면 ‘내가 더 유명해지면 엄마가 나를 보고싶을 때마다 미디어에서 더 쉽게 나를 찾아보실 수 있겠구나’ 이런 생각을 가지고 한 단계 한 단계 유명해지려고 노력 중이에요. 어머니께서도 저를 어디에서나 볼 수 있으니 항상 곁에 있는 것 같다고 좋아하시더라고요. 앞으로는 가족 생각을 하면서 더 열심히 해보려고 해요.
 

Q. 대회가 끝나고 집으로 돌아가면서 어떤 생각을 했는지

 A. 대회가 끝나고 집으로 돌아가면서 큰 행복감을 느꼈어요. 빨리 어머니한테 달려가서 자랑하고 싶은 마음뿐이었던 것 같아요. 또 한편으로는 친구들과 함께 기쁨을 누릴 수 있게 되어서 너무 행복했고요. 친구들과 사진을 찍으면서 앞으로는 세미 위너 뿐만 아니라 더 높은 상을 위해서 더욱 철저하게 행동해야겠다고 생각했어요,
 

Q. 응원을 아껴주지 않는 팬들이나 지인, 가족들에게 한마디

 A. 대회를 준비하면서 워킹과 포징이 좀 부족했었어요. 그런 부분들을 고치기 위해서 주변 분들에게 도움을 받았어요. 제 포징을 도와주신 모델 언니와 워킹 선생님께 제일 큰 도움을 받았던 것 같아요. 불안했던 걸음걸이였지만 이렇게 짧은 시간에 워킹을 소화해낼 수 있게 도와주셔서 정말 감사드린다는 말씀 전해드리고 싶어요.
 대회로 끝이 아니라 제가 앞으로 세상을 살아가면서 올바른 자세와 곧은 걸음걸이를 선물해주신 선생님 정말 감사드립니다. 제가 앞으로 어떤 길을 걷던, 더 발전하고 좋은 모습 보여드리면서 배웠던 워킹 꼭 잊지 않을게요.(웃음)
 

Q. 이제 또 또 한 살을 먹게 이렇게 앞으로의 목표로 나갈 계획이 있다면 어떤 게 있을까요?

 A. 이번 베스트 퀸 어워즈에서 세미 위너 상을 본받아서 쇼호스트나 리포터와 같은 일을 해보고 싶어요. 아무래도 말을 하는 일이나 발음을 연습해서 좋은 곳에서 제가 말도 잘하는 손비로하의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요.
 요즘에는 중국어 공부를 하고 있어요. 곧 한국과 중국에서 동시에 활동하는 모습을 보여드릴 일이 생길 것 같아요.(웃음) 한국에서만 국한되지 않고, 더 넓은 곳에서 제 모습을 보실 수 있게 만들겠습니다.(웃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