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오전 10시 32분 부산 가덕도 신공항 부지를 방문한 더불어민주당 대표 이재명이 기자들과 문답을 진행하던 중 60~70대로 추정되는 괴한에게 목 부위에 습격을 당해 부산대병원으로 긴급 이송됐다.
이 대표를 습격한 범인은 '내가 이재명'이라고 적힌 파란색 종이 왕관을 쓴 채 "사인 하나 해달라"고 하며 다가와 길이 30cm가량의 흉기를 꺼내들어 왼쪽 뒷목 부위를 공격했다.
당시 현장에는 39분 구급대가 도착하기 전까지 당직자들이 물티슈로 응급처치를 했고 52분 이 대표가 구급차에 실려 병원으로 출발했다. 이후 헬기로 옮겨진 이대표는 의식이 있었고, 현재는 봉합수술을 마친 상태다.
경찰은 현장에서 남성을 곧바로 체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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