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개월 간 경찰 수사에 문제가 없었나, 문화예술인 연대회의 고(故)이선균 사망 진상규명 촉구
2개월 간 경찰 수사에 문제가 없었나, 문화예술인 연대회의 고(故)이선균 사망 진상규명 촉구
  • 오수민 기자
  • 승인 2024.01.13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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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일 오전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문화예술인 연대회가 성명서를 발표발표했다.
문화예술인 연대회의 기자회견 모습(출처=MBC유튜브방송캡쳐)
문화예술인 연대회의 기자회견 모습(출처=MBC유튜브방송캡쳐)

지난 해 12월 27일 경찰조사를 받던 배우 이선균씨가 안타깝게도 숨진 채 발견됐다.

한편, 고 이선균씨 사망 이후 사건 진상 규명 요구를 위해 영화감독조합 등 영화 문화계 종사자 단체 약 30곳이 참여하여 결성된 문화예술인 연대회의가 12일 오전 중구 프레스 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 날 기자회견에는 윤종신(가수 겸 작곡가), 봉준호(영화 감독) 등이 참여했으며 보도 윤리에 어긋난 기사를 어떻게 삭제해야 할 것인지와 공인의 기준은 무엇인지, 그리고 문화예술인 인권보호를 어떻게 할 것인지에 대한 내용과 관련된 성명서를 발표했다.

봉 감독은 성명서 고(故)이선균 사태 관련 수사와 보도를 돌아봐야 할 필요성을 강조하며 부적법한 언론 대응이 없었는지 철저하게 조사해봐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KBS 보도에 다수의 수사 내용이 포함되어있는데 이에 관한 정보 제공 경위를 밝혀야 한다고 덧붙였다. 

성명서 발표하는 봉준호 감독 (출처 = MBC유튜브방송영상캡쳐)
성명서 발표하는 봉준호 감독 (출처 = MBC유튜브방송영상캡쳐)

윤종신은 철저한 수사과정 조사가 제 2의 희생자를 막는 유일한 길임을 강조하며 고인의 내사 보도가 과연 공익적 목적인지 언론에 묻고 싶다고 말했다. 또한, 언론이 개인의 사생활을 부각해 선정적 보도를 한 것이 아닌지, 경찰에 무리한 포토라인을 요구한 것이 아닌지 등을 반문했다. 이어 모든 매체에 보도 목적에 부합하지 않는 기사는 삭제할 것을 요청했다.

성명서 발표하는 윤종신 (출처 =MBC유튜브방송캡쳐)
성명서 발표하는 윤종신 (출처 =MBC유튜브방송캡쳐)

이원태 감독은 충분한 취재 없는 일부 유튜버와 황색 언론의 자정이 필요하다고 말했고 정부와 국회는 故이선균 사망 사건에 침묵해서는 안됨을 강조했다. 또한, 형사사건/인권보호를 위한 법령 점검 및 개정작업 착수와 피해자의 인권과 알권리 사이에 명확한 입법적 개선이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그들의 요구와 질문에 납득할 수 있을 때까지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성명서 발표하는 이원태 감독 (출처=MBC유튜브방송캡쳐)
성명서 발표하는 이원태 감독 (출처=MBC유튜브방송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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