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컵] 카타르, 아시안컵 개막전서 레바논에 3-0 완승
[아시안컵] 카타르, 아시안컵 개막전서 레바논에 3-0 완승
  • 문준호 기자
  • 승인 2024.01.15 01: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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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크람 아피프, 대회 1호골 주인공
- 대한민국 대표팀, 15일 바레인과 첫 경기

카타르가 개최국의 자존심을 지켰다. 카타르는 13일 새벽 1시(한국시간)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열린 레바논과의 개막전에서 3-0 완승을 거두었다.

카타르는 전반 6분 '2019 아시안컵 득점왕이자 MVP'인 알모에즈 알리가 역습 상황에서 페널티 박스 왼쪽으로 쇄도하며 오른발 슈팅을 통해 득점에 성공했으나, VAR 결과 오프사이드로 판정되었다. 하지만 전반 45분, '2019년 AFC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한 공격수 아크람 아피프가 페널티 박스 안 간결한 오른발 슈팅을 통해 선제골을 터트렸다.

득점 후 기뻐하는 아크람 아피프
득점 후 기뻐하는 아크람 아피프(출처=아시안컵공식트위터)

후반전에 들어서도 카타르의 공격은 멈출 줄 몰랐다. 후반 11분 왼쪽에서 날아온 크로스를 알모에즈 알리가 헤더로 깔끔하게 마무리했다. 카타르는 후반 추가시간 아크람 아피프가 상대 볼 간수 실수를 틈타 볼을 가로채 돌파 후 왼발 슈팅으로 쐐기골을 꽂아 완승에 마침표를 찍었다. 월드컵 개최국이었던 카타르는 월드컵에서 조별리그 3전 전패를 당하는 수모를 겪었다. 하지만, 아시안컵 개막전 승리를 통해 위안을 삼았다. 

이 날 카타르 월드컵 경기장이 펼쳐진 루사일 스타디움은 '매진'에 성공했다. 화려한 아시안컵 개막공연, 엄청난 인파의 열기, 그리고 경기장의 아름다움은 장관을 이루었다. 이번 2023 아시안컵에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음을 엿볼 수 있었다. 루사일 스타디움은 2022 카타르 월드컵 결승전이 펼쳐진 경기장이기도 하다. 이번 2023 아시안컵에서는 개막전과 결승전만이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치뤄진다.

카타르 월드컵 경기장이 펼쳐진 루사일 스타디움 (출처 = 아시안컵(AFC) 공식 인스타그램)

한편, 황금세대가 포진하고 있는 대한민국 대표팀도 카타르에 도착해 출격을 준비중이다. 손흥민, 이강인, 김민재 등 슈퍼스타들이 합류한 이번 대표팀은 역대급 전력이라고 평가받는다. 1960년 이후 우승이 없는 대한민국 대표팀은 64년만에 우승을 노린다. 대표팀은 15일 바레인과의 첫 경기를 시작으로 20일 요르단, 25일 말레이시아와 조별리그 경기를 치룬다.

클린스만 대한민국 대표팀 감독은 12일(한국시간) 인터뷰에서 "지금은 일본과의 결승전을 생각할 때가 아니다. 15일 바레인전을 시작으로 다가오는 한경기 한경기에 집중할 것이다."라고 말하며 결의를 다졌다. 아시안컵 우승의 적기이자 기회인 지금, 대한민국 대표팀이 결과를 낼 수 있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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