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2연승을 달리면서 맹렬하게 2위를 추격하고 있는 GS칼텍스는 현재 3위에 머무르며 승점 43점으로 15승 9패를 기록중이다.
 흥국생명은 3연승 흐름이 끊기면서 아직 한 경기를 덜 치른 1위 현대건설과의 승점 5점 차를 유지중이다.

이날 GS칼텍스 실바가 37득점, 강소휘가 21득점을 하면서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흥국생명은 '배구여제' 김연경이 23득점, 레이나가 17득점을 하면서 합 40득점으로 GS칼텍스를 추격했으나 끝내 따라잡지 못하고 3-1 패배했다.

1세트 초반 실바를 앞세운 GS칼텍스의 공격을 블로킹으로 막아내던 흥국생명은 부진으로 잠시 선발 라인업에서 물러나 있던 옐레나가 교체 투입되면서 블로킹 득점에 성공했고 김연경과 레이나 의 2연속 퀵오프 득점으로 1세트를 가져갔다.

이후 흐름을 타는 듯 했던 흥국생명은 2세트에서 GS칼텍스의 실바가 혼자서 9득점에 이어 성공률 100%의 4득점을 뽑아낸 강소휘의 맹공에 흐름이 끊기며 GS칼텍스가 25-21로 2세트를 가져갔다.

이어진 3세트, 듀스 상황까지 흘러간 경기에서 GS칼텍스 유서연과 권민지가 레이나의 공격을 가로막으며 27-25로 3세트를 잡아냈다.

 4세트는 실바가 경기를 지배했다. 실바의 공격에 속수무책으로 당하던 흥국생명은 벌어지는 점수차를 극복하지 못하고 결국 패배했다.

황웅재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