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주 노로바이러스 감염증 환자 수, 360명 기록
- 방역 당국, 설 연휴에 앞서 비상 방역 체계 앞당기기로 결정
- 방역 당국, 설 연휴에 앞서 비상 방역 체계 앞당기기로 결정
노로바이러스는 유행성 바이러스성 위장염으로, 감염되면 평균 12-48시간의 잠복기를 거친 뒤 오심, 구토, 설사의 증상이 나타난다.
올 겨울 노로바이러스 감염증 환자가 치솟고, 호흡기감염병이 유행함에 따라 방역당국은 설 연휴(2월 9∼12일) 가동 예정이었던 비상방역체계를 1월 19일인 오늘부터 시행하기로 했다. 노로바이러스는 12월 4주차부터 현재까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특히, 감염 환자의 절반을 차지하는 0~6세 영유아는 어린이집과 유치원에서의 감염에 주의해야 한다. 을지대병원 가정의학과 오한진 교수는 아이들은 손씻기와 같은 개인위생에도 약간 미숙하기에 아이들이 비교적 많이 걸리고 있다고 전했다.
질병관리청은 노로바이러스는 예방백신이 없어 비누로 손씻기 등 개인 위생수칙 준수가 가장 중요함을 강조하며 환자 발생 시 환경소독, 환자의 등원(교) 자제 요청을 당부했다. 노로바이러스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흐르는 물에 비누로 꼼꼼히 손을 씻고, 음식은 충분히 익혀 먹어야 한다. 또 각종 분비물을 통해 전파될 수 있는 만큼, 감염 후 48시간 정도는 주변과 거리를 두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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