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경기로 6연승을 달리고 있는 필라델피아는 팀순위 3위로 2위인 밀워키 벅스와 반 경기 차이다.

 이날 필라델피아를 승리로 이끈 주역은 조엘 엠비드로 한 경기에 70득점을 올리며 1967년 윌트 체임벌린의 68점 이후 NBA 한 경기 개인 최다 득점 기록을 갈아 치웠다. 엠비드는 한 경기에 무려 18리바운드 5어시스트 70득점이라는 기록을 세웠다.
 엠비드는 1쿼터에만 6리바운드 24점을 올리면서 샌안토니오를 압박했다. 엠비드의 질주를 막아선 초대형 신인 빅토르 웸반야마로 스코어는 샌안토니오에 1점 뒤쳐진 34-35로 1쿼터를 마쳤다.

 2쿼터 초반, 필라델피아는 엠비드의 3연속 득점으로 좋은 흐름이 시작됐다. 엠비드를 막지 못한 샌안토니오는 결국 2쿼터를 62-58로 역전 당했고, 3쿼터가 시작하자 엠비드의 원맨쇼는 더욱 거세졌다. 3쿼터에만 5리바운드 25득점을 기록하면서 샌안토니오의 기세를 완전히 꺾어놓은채 벤치에서 휴식을 취하며 4쿼터를 시작했다.

 4쿼터에서 엠비드는 휴식을 취하며 경기 종료 6분여를 남긴 상태로 코트에 올라왔고, 70점 기록을 세우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황웅재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