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안컵 한국 축구 대표팀, FIFA 랭킹 130위 말레이시아와의 경기에서 3:3 무승부 기록
아시안컵에 출전한 한국 축구 대표팀이 모두가 이길 줄 알았던 말레이시아와의 경기에서 말레이시아가 후반전 막판에 동점골을 넣으면서 3:3으로 무승부를 이뤘다. 이로써 대한민국은 조 2위로 16강에 진출하게 됐다.
전반전에서는 정우영의 선제골로 1:0으로 앞선 채 마무리되었지만 선수들의 컨디션이 완전히 회복된 것은 아닌 듯 보였다. 점유율 84:16으로 상대를 제압하였으나 슛팅 5개 중 단 하나만이 골로 이어진 것이다.
무엇보다 요르단과의 경기에서 0:4로 대패한 말레이시아였기에 이번 경기의 결과는 거의 패배나 다름 없는 무승부라는 평가다.
이 날 이강인은 후반 38분 프리킥을 왼발로 감아찼고 공은 골대와 골키퍼의 손을 연달아 맞은 뒤 골대 안으로 들어갔다. 이 골은 골키퍼의 자책골로 기록됐다. 또한, 손흥민은 후반 49분 오현규가 얻어낸 패널티킥의 키커로 나섰고 득점하여 역전골을 만들어냈다.
그러나, 후반 60분 경기 종료 직전 말레이시아에게 동점골을 내주고 말았다.
사우디아라비아와 태국 경기의 승리자가 31일에 열릴 우리의 16강 경기 상대가 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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