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피드 스케이팅 김민선(25, 의정부시청)선수가 새 역사를 기록했다.
29일(한국시간) 미국 유타주 솔트레이크시티에 위치한 유타 올림픽 오벌에서 열린 '2023-2024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5차 대회 여자 1,000M 2차 레이스 결승A에서 대한민국의 김민선 선수가 1분 13초 42를 기록하며 한국 역사에 새로운 기록을 남겼다.
첫 반 바퀴를 17초 67에 들어오며 3위를 기록, 이후 2바퀴째와 마지막 바퀴를 돌며 순위가 점점 밀려났지만, 지난 2013년 9월 빙상 여제 이상화의 1분 13초 66의 기록에서 0.24초를 앞당기며 대한민국 신기록을 세웠다.
이날 아쉽게도 김민선은 시상대에 오르지 못했다. 1분 13초 08을 기록하며 1위로 들어온 키미 고에츠(미국) 선수와 1분 13초 17을 기록한 유타 레이르담(네덜란드), 1분 13초 21을 기록한 펨커 콕(1분 13초 21)선수가 시상대에 오르며 영광을 누렸다. 김민선은 이보다 2위 뒤쳐진 5위를 기록했다.
김민선은 인터뷰를 통해 "이번 5차 월드컵에서 개인 최고 기록을 경신하는 것이 목표였는데 1,000m에서 개인 최고 기록 경신뿐만 아니라 한국 신기록까지 경신할 수 있게 돼 뿌듯하다"라고 전했다. 이어 "선수로서 한 단계 나아갔다는 느낌을 받아 만족스러운 경기였다"며 "다가오는 6차 월드컵, 세계선수권에서도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며 자신의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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