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선균이 생전에 마지막으로 개봉한 영화 '잠', 프랑스 국제판타스틱영화제 대상 수상
지난해 9월에 개봉한 故이선균, 정유미 주연 영화 '잠'이 프랑스 제라르메 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서 최고상인 대상을 수상했다. 프랑스 제라르메 판타스틱 영화제는 공상과학, 판타지, 공포, 스릴러 등의 장르 영화를 대상으로 하는 국제 영화제이다.
AFP통신에 따르면 <잠>은 저예산 영화이지만 호기심과 긴장감을 자아내는 연출과 배우들의 연기로 비평가들의 호평을 받았으며 신인 감독으로는 이례적으로 제76회 칸 국제영화제 비평가주간 부문에 초청됐다.
<잠>은 신혼부부 현수(이선균)와 수진(정유미)의 이야기로, 남편이 한밤중에 자다가 이상한 행동을 하기 시작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미스터리 스릴러 영화다. 이 영화는 봉준호 감독의 연출부 출신인 유재선 감독의 장편 데뷔작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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