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트레이드 데드라인 마감, 골든스테이트 플레이오프 진출 가능할까
[NBA] 트레이드 데드라인 마감, 골든스테이트 플레이오프 진출 가능할까
  • 문준호 기자
  • 승인 2024.02.10 19: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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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리, 골든스테이트의 여전한 에이스
탐슨, 고장난 슈팅기계
쿠밍가 등 어린 선수들 활약 고무적

NBA 트레이드 데드라인이 마감되었다. 많은 팀들이 바쁘게 움직였고, 최종 승자는 뉴욕 닉스로 굳혀지는 분위기다. 애시당초 이번 트레이드 시장에서 가장 뜨거운 매물은 애틀란타의 슈팅가드 디존테 머레이였다. 팀 내에서 에이스 트레이영과 공존이 안되는 부분과 수비가 아쉬운 부분이 문제였다. 하지만, 디존테 머레이가 평균 득점 20점 이상씩을 넣어줄 수 있는 선수라는 점에서 LA 레이커스가 엄청난 관심을 보였지만 결국 트레이드 성사가 되지 않았다.

뉴욕 닉스는 디트로이트 피스톤스와 트레이드로 포워드 보얀 보그다노비치를 데려왔다. 보그다노비치는 디트로이트에서 시즌 평균 20.2 득점을 기록 중이었고, 3점슛 성공률이 41.5%에 달했다. 보그다노비치 영입 이전에 트레이드를 통한 아누노비 영입으로 재미를 보고 있던 뉴욕 닉스는 또 한번의 트레이드 통해 진정한 대권 도전에 나설 수 있게 되었다. 뉴욕 닉스는 10일(한국시간) 현재 동부 2위를 기록 중이다.

한편, 스테판 커리의 골든스테이트는 별다른 움직임을 가져가지 못했다. 사치세 절감을 목적으로 베테랑 가드 코리 조셉을 인디애나로 보내면서 현금과 2라운드 픽 한 장을 받아온 것이 전부였다. 골든스테이트의 이번 시즌 분위기는 그리 좋지 않다. 시즌 시작 전 베테랑 가드 크리스 폴을 벤치 리더로 영입하며, 대권을 목표로 시즌을 시작했다.

이번 시즌 골든스테이트에 합류한 베테랑 가드 크리스 폴(출처=골든스테이트공식인스타그램)
이번 시즌 골든스테이트에 합류한 베테랑 가드 크리스 폴(출처=골든스테이트워리어스공식인스타그램)

시즌 초반에는 5연승을 달리며 순탄하게 시즌을 보내는 듯했다. 하지만, 우승멤버인 슈팅가드 클레이 탐슨과 포워드 앤드류 위긴스가 부진에 빠지며 계속된 패배를 쌓아나갔다. 부상자 또한 속출하였다. 클레이 탐슨과 크리스 폴이 부상으로 현재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다. 벤치 구간을 이끌었던 크리스 폴의 부상은 골든스테이트에게 너무나 아쉬운 소식이었다.

하지만, 이번 시즌을 포기할 수 없는 골든스테이트다. 커리의 시대가 얼마 남지 않았고, 영건 조나단 쿠밍가와 브랜딘 포지엠스키가 터지면서 팀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특히 이 중에서도 조나단 쿠밍가의 성장세가 가파르다. 뛰어난 운동능력을 바탕으로 평균 득점 20점 이상씩을 넣어주는 스코어러로 성장했다. 이러한 영건들의 활약과 커리의 분전 속에 골든스테이트는 최근 3연승을 질주하고 있다.

9일 인디애나전서 42득점을 폭발시킨 스테판 커리(출처=골든스테이트워리어스공식인스타그램)

NBA는 동부와 서부로 나누어 리그 순위 7~10위 팀들간의 플레이인 토너먼트 진행을 통해 플레이오프 진출팀을 결정하고 있다. 골든스테이트는 10일(한국시간) 기준 서부 11위이다. 플레이인토너먼트 사정권인 10위 그 이상으로 진입하려면, 현재 분위기 유지와 더불어 부상에서 복귀하는 선수들의 분전이 필요해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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