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프트노믹스? '팝의 여왕' 테일러 스위프트가 일으킨 경제 효과
스위프트노믹스? '팝의 여왕' 테일러 스위프트가 일으킨 경제 효과
  • 오수민 기자
  • 승인 2024.02.11 22: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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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1억회’… 2023년 스포티파이 재생 횟수
-미국 명문 하버드대, 올해 ‘테일러 스위프트와 그녀의 세계’ 강의 개설
-미국 투어의 경제효과 100억달러(약 13조3000억원)에 달해
출처 : 테일러 스위프트 X (구 트위터)

테일러 스위프트는 미국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 스포티파이에서 2023년 동안 가장 많이 재생된 가수로, 미국 타임지의 2023년 올해의 인물로 선정된 팝의 여제다. 지금은 당연시되는 스트리밍에 따라 아티스트에게 지급되는 대가를 정립했던 인물이기도 하다.

세계적인 가수 스위프트는 세계 각국 지역 경제에 붐을 일으켰고 그녀가 일으킨 경제효과를 뜻하는 '스위프트노믹스' 라는 신조어도 생겨났다.

출처 : 테일러 스위프트 X(구 트위터)
출처 : 테일러 스위프트 X(구 트위터)

테일러 스위프트는 작년에 '디 에라스 투어'를 시작해 흥행 수익 10억 달러를 돌파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미국 조사기관인 폴스타에 따르면 팝의 거장 엘튼 존이 역대 2위로 2018년부터 2023년까지 328회 공연으로 9억 3000만달러를 기록했고 이와 비교해봤을 때 스위프트는 8개월 간 60회 공연으로 전례 없는 속도로 콘서트 수입 기록을 경신했다.

출처 : 테일러 스위프트 X (구 트위터)
출처 : 테일러 스위프트 X (구 트위터)

미국여행협회는 작년 스위프트의 미 전역 공연으로 간접지출을 포함한 경제효과가 총 100억달러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했다. 관객들이 투어를 따라다니며, 각 지역에서 지불한 호텔과 식사 등 지역경제에만 1인당 평균 1300달러(약 173만원)를 지출했는데 이는 다른 콘서트에서 지출한 평균 300달러(약 40만원)와 비교해 4.3배 더 많다. 이외에도 미 연방준비제도는 필라델피아의 5월 호텔 매출이 스위프트의 콘서트로 인해 팬데믹 이후 가장 호조를 보였다고 소개했다.

출처 : 테일러 스위프트 X (구 트위터)
출처 : 테일러 스위프트 X (구 트위터)

한편, 테일러 스위프트의 영향력이 엄청난 경제적 효과를 일으켜 '스위프트 노믹스'가 세계 경제학자와 문화학자들의 연구 대상이 되었다. 

미국 하버드대학은 올해 ‘테일러 스위프트와 그녀의 세계’라는 이름의 강의를 개설했으며 호주 멜버른 대학은 올해 2월 11일부터 13일까지 스위프트의 이름을 딴 학술대회 '스위프트포지엄'을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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