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식전 33경기 무패로 대기록 달성
- 이전 기록은 20-21시즌 뮌헨의 32경기 무패 기록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소속의 바이어 04 레버쿠젠과 샤비 알론소 감독이 33경기 무패를 달성하면서 새로운 역사를 썼다.
손흥민과 차범근이 뛰었던 것으로 국내 팬들에게 익숙한 레버쿠젠은 24일 독일 바이아레나에서 열린 분데스리가 23라운드 경기에서 이재성이 소속되어 있는 마인츠 05를 상대로 2-1 승리를 거뒀다.
분데스리가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레버쿠젠의 기록 달성 소식을 알렸다. "레버쿠젠이 마인츠를 상대로 2-1 승리를 거둬 33경기 무패를 달성하면서, 한지 플릭의 바이에른 뮌헨이 2020-2021 시즌 달성한 기록을 추월했다."라며 공식적으로 기록이 수정되었음을 알렸다.
이어 "레버쿠젠은 분데스리가 우승을 향해 끊임없는 노력으로 디펜딩 챔피언 바이에른 뮌헨을 승점 11점 차로 앞서가고 있다. 이번 시즌 레버쿠젠은 23경기 중 단 4경기에서만 승점을 잃었다."라며 이번 시즌 절정의 폼을 보여주는 레버쿠젠을 치켜세웠다.
이번 시즌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레버쿠젠은 창단 이후 아직까지 분데스리가 우승 경험이 없는 팀이다. 하지만 샤비 알론소 감독 부임 이후 패배를 모르는 팀으로 거듭나 현재 리그 우승에 가장 가까운 팀으로 평가받고 있다.
샤비 알론소 감독은 2019년 레알 소시에다드 B팀 감독직을 시작으로 감독 커리어를 시작한 젊은 감독이다. 선수 시절에도 리버풀, 레알 마드리드, 바이에른 뮌헨 등 세계적인 팀에서 뛰면서 이름을 날리던 샤비 알론소가 감독으로서도 엄청난 모습을 보여주자 축구 팬들은 놀라움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이에 다음 시즌부터 새로운 감독을 찾아야 하는 바이에른 뮌헨과 리버풀이 샤비 알론소 감독의 영입을 노리고 있다는 소식이 다수의 언론을 통해 보도되고 있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