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FA 코디 벨린저, 원소속팀 컵스와 3년 8000만 달러 계약
[MLB] FA 코디 벨린저, 원소속팀 컵스와 3년 8000만 달러 계약
  • 문준호 기자
  • 승인 2024.02.25 20: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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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시즌 내셔널리그 MVP 출신 코디 벨린저, 부진 끊고 작년 부활 성공
당초 큰 규모 계약 예상되었으나 협상 체결 이르지 못해...

FA시장에 남아있던 대어 코디 벨린저가 원소속팀인 시카코 컵스와 3년 8000만 달러 계약에 성공했다. 코디 벨린저는 2019시즌 내셔널리그 MVP를 수상한 이후 줄곧 내리막을 걷다가 타격폼 수정 끝에 저번 시즌 컵스에서 부활에 성공했다. 그는 지난 시즌 130경기에 출전해 타율 0.307, 26홈런, 97타점을 올리며 내셔널리그 재기선수상을 수상했다.

시카고 컵스 간판스타 코디 벨린저(출처=MLB공식홈페이지)

당초 벨린저는 큰 규모의 계약을 안을 것으로 예상되었다. 나이도 95년생으로 어릴뿐더러 타격폼이 완성되었다는 평가를 받았기에 벨린저와 그의 에이전트인 스캇 보라스는 계약기간 7년 이상에 2억 달러 이상을 원했다. 하지만 이번 계약은 명실상부 최고의 에이전트로 불리는 스캇 보라스의 패배라 볼 수 있다. 그의 고집 때문에 계약 체결이 길어졌고 결국 벨린저측은 원소속팀과의 재계약을 택한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벨린저의 3년 계약을 살펴보면 첫시즌과 두번째 시즌이 끝난 뒤 옵트아웃 권리가 포함되어 있다. 벨린저가 24시즌에 여전한 기량을 보여주고 다시 FA시장에 나온다면 시장 가치를 다시 한 번 알아볼 수 있다. 당초 시카코 컵스 선수진들은 벨린저의 잔류를 강하게 바라고 있었다. 그가 라커룸에서 보여준 리더십과 경기장에서 보여준 실력은 많은 선수들의 신뢰를 얻었다. 벨린저가 다가오는 24시즌 시카코 컵스에서 어떠한 모습을 보여줄지 많은 기대가 모아진다.

한편, 여전히 FA시장엔 대어들이 많이 남아있다. 작년 시즌 내셔널리그 사이영상을 수상한 블레이크 스넬을 필두로 작년 포스트시즌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던 좌완 선발 몽고메리, 20홈런을 거뜬히 쳐줄수 있는 공수겸장 3루수 맷 채프먼 등이 아직 팀을 찾지 못했다. 시즌 전까지 FA시장의 눈치 싸움이 계속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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