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돌판 연애 예능 '빛 나는 SOLO' 첫방송, 엇갈린 반응은?
아이돌판 연애 예능 '빛 나는 SOLO' 첫방송, 엇갈린 반응은?
  • 오수민 기자
  • 승인 2024.03.05 1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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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 나는 SOLO' 포스터 / YG FAMILY X(구 트위터)

팬들의 우려 속에서 시작된 그룹 트레저의 연애 예능프로그램 '빛 나는 SOLO'가 3일 새벽 SBS를 통해 첫 방송됐다.

'빛 나는 SOLO'는 트레저 최고의 '보석남'을 가리는 로맨틱 서바이벌로, 멤버들이 트레저캐슬에서 나흘의 시간을 보내며 각자의 매력을 어필, 매일 밤 여성 출연진의 선택을 받는 과정을 담는 프로그램이다.

10인조 보이그룹인 트레저는 5명의 멤버씩 나누어 4명의 여성 출연자들과 생활하게 된다. 파트1의 멤버는 준규, 아사히, 지훈, 윤재혁, 하루토이며, 여성 참가자들은 배우, 모델, 인플루언서 등이 출연했다. 

SBS '빛 나는 SOLO' 방송 캡처

방송된 1회에서 트레저는 무대 위 아티스트가 아닌 친근한 20대 청년의 모습이었다. 4명의 여성들과 마주한 이들은 첫인상 투표에 이어 함께 요리를 하며 서로의 매력을 어필하는 등 여느 연애 프로그램과 다를 바 없는 모습을 그려냈다.

이에 트레저의 팬이 아니었던 시청자들은 '빛 나는 SOLO'로 멤버들의 이름을 알게 됐다거나 은근히 재밌다는 반응이다. 또 '빛나는 SOLO'가 인기 예능 '나는 SOLO'를 떠올리게 한다는 점에서 대중성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도 존재한다. 

그러나 이 프로그램이 기존에는 볼 수 없었던 파격적인 포맷인 만큼 이성에게 평가받게 되는 기획 의도에 트레저 팬들의 우려가 이어지고 있다. 아이돌의 행동 하나하나에 수많은 감정을 느끼는 팬들이 '연프'(연애 프로그램)에 나와서 이성 앞에서 하는 내 아이돌의 그 모든 것들이 신경쓰일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이처럼 '빛나는 SOLO' 프로그램 기획 의도에 갑론을박이 펼쳐지고 있는 가운데 현역 아이돌 그룹의 연애 예능이라는 획기적인 시도가 신규 팬 유입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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