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2경기 연속 벤치' 바이에른 뮌헨, 마인츠 8:1로 잡고 1위 레버쿠젠 추격
'김민재 2경기 연속 벤치' 바이에른 뮌헨, 마인츠 8:1로 잡고 1위 레버쿠젠 추격
  • 문준호 기자
  • 승인 2024.03.10 18: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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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민재 아시안컵 복귀 이후 입지 불안
- 다이어-더리흐트 센터백 조합 계속해서 좋은 모습 보여

대한민국 부동의 센터백 김민재가 소속팀 바이에른 뮌헨에서 입지가 불안하다. 바이에른 뮌헨은 9일 밤 11시 30분(한국시간)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마인츠와의 리그 25라운드 홈경기에서 8:1로 대승했다. 이날 센터백은 다이어-더리흐트가 맡았고, 김민재는 교체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그동안 항상 주전 한 자리를 꿰찼던 김민재로서는 처음 겪는 상황이다.

9일 마인츠전 8:1로 승리한 바이에른 뮌헨(출처=바이에른뮌헨공식홈페이지)

뮌헨의 감독 토마스 투헬은 그동안 김민재에게 무한 신뢰를 보여왔다. 전반기에 혹사 논란이 일어날 정도로 김민재는 리그와 리그컵, 챔피언스리그를 병행하며 바쁜 나날을 보냈다. 1월에 열린 아시안컵 이후에도 투헬 감독은 곧장 그를 선발로 기용하며 신뢰를 보였다. 하지만, 아시안컵 복귀 이후 김민재가 출전한 4경기에서 1무 3패를 기록하며 아쉬운 성적을 기록했다.

투헬 감독은 고민 끝에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토트넘에서 영입한 에릭 다이어를 선발 명단에 올렸다. 더리흐트-다이어 조합이 좋은 모습을 보임과 동시에 팀성적도 시너지를 내고 있다. 새로운 조합으로 6일 라치오와의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을 나섰고, 결과는 깔끔한 3:0 승리였다. 또한 같은 조합으로 나선 마인츠와의 경기에서도 8:1로 대승했다.

토마스 투헬 감독은 언론 인터뷰에서 "김민재는 훌륭한 선수라 선발로 나갈 자격이 있다. 하지만 이럴 때도 있는 법이다. 다이어와 더리흐트는 지난 두번의 홈경기를 치뤘다. 난 그저 그 방식을 고수하고 있는 것이다"라고 말하며 김민재를 벤치로 내린 이유를 설명했다. 입지가 불안해진 김민재가 남은 시즌 어떤 모습을 보일지 기대가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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