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들이 응원받지 못할 이유 없다' 연이은 논란에도 축구 대표팀 태국전 전석 매진
'선수들이 응원받지 못할 이유 없다' 연이은 논란에도 축구 대표팀 태국전 전석 매진
  • 김성순 기자
  • 승인 2024.03.14 20: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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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1일 태국전 전 좌석 매진.. 보이콧은 없었다
- '이번 사태는 축협의 잘못, 선수들 더 큰 목소리로 응원할 것' 붉은악마 입장 발표
- 선수단 응원과 별개로 대한축구협회에 대한 비판 메시지 전달할 것으로 예상
2023 카타르 아시안컵 호주전, 공을 소유하고 있는 설영우 / 출처 = 대한축구협회 공식 인스타그램
2023 카타르 아시안컵 호주전, 공을 소유하고 있는 설영우 / 출처 = 대한축구협회 공식 인스타그램

3월 13일 대한축구협회는 SNS를 통해 오는 2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진행되는 태국과의 월드컵 2차 예선전의 전 좌석이 매진되었음을 알렸다.

아시안컵에서 만족할 만한 결과를 내지 못한 것은 물론, 선수단 내 불화, 전지훈련 기간 직원 카드놀이 논란 등 각종 논란이 겹치며 구설수에 휘말린 축구 국가대표팀이지만 팬들은 다시 경기장을 찾는다.

끝없는 논란에 한때 국가대표 경기를 보이콧하자는 의견이 일부 유튜버와 팬 커뮤니티를 통해 모아지기도 했으며, 보이콧을 독려하는 사진이 한동안 SNS를 떠돌기도 했었다.

이에 대한민국 국가대표팀 서포터즈로 활동 중인 붉은악마는 보이콧에 대해 이와 같은 사진을 SNS에 게재했다. '이번 사태는 축협의 잘못이고, 선수들이 응원받지 못할 이유가 없다. 다가오는 태국전은 보이콧 없이 선수들에게 더 큰 목소리로 응원하겠다.'는 메시지와 함께 보이콧 없이 선수들을 응원할 것을 밝혔다.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서포터즈 붉은악마의 보이콧 관련 입장문 / 출처 = 붉은악마 인스타그램 @reddevil.korea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서포터즈 붉은악마의 보이콧 관련 입장문 / 출처 = 붉은악마 인스타그램 @reddevil.korea

선수들에 대한 응원과는 별개로, 이 모든 사태에 책임이 있는 대한축구협회에 대한 비판의 내용을 담은 걸개나, 구호 등 대한축구협회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를 경기장에서 들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대한축구협회는 아시안컵 이후 클린스만 감독을 경질하고 23세 이하 대표팀 황선홍 감독을 대표팀 임시 감독으로 선임했다.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을 앞두고 급한 불을 끄기 위한 선택이다.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은 오는 21일 태국과의 홈 경기를 치르고, 26일에는 방콕으로 건너가 라자망갈라 스타디움에서 원정 경기를 치른다. 힘든 상황 속에서도 경기장을 찾는 팬들은 선수들이 경기장 안에서 최선을 다해 주기를 바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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