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기자의 V리뷰] ‘켈시 33득점’ 도로공사, GS칼텍스에 3-1 승
[광기자의 V리뷰] ‘켈시 33득점’ 도로공사, GS칼텍스에 3-1 승
  • 박주광 기자
  • 승인 2022.01.21 11: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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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한국도로공사 선수단/ KOVO 

[한국연예스포츠신문] 박주광 기자= 도로공사가 올시즌 잠재적 2위 경쟁자 GS칼텍스를 꺾고 3연승을 질주했다.

도로공사는 20일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GS칼텍스 서울 Kixx와의 도드람 2021/2022 V-리그 여자부 4라운드 원정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1(17-25, 27-25, 25-17, 25-16)로 이겼다.

도로공사는 3연승 및 GS칼텍스전 3연승을 달렸고 승점 54점으로 2위를 유지했다. GS칼텍스는 승점 46점 3위를 이어갔다. 켈시는 33득점을 올리며 도로공사 승리에 앞장섰다. 

GS칼텍스는 모마의 파괴력 넘치는 공격력을 앞세워 1세트를 잡았다. 세트 초반 도로공사가 선수들의 고른 활약으로 득점을 올리며 앞섰다. 하지만 GS칼텍스에는 모마가 있었다. 모마는 1세트에만 12득점을 하며 맹활약했다.

빠르게 따라붙은 GS칼텍스는 도로공사와 치열하게 경기하며 득점을 주고받았다. 그러나 16-14로 GS칼텍스가 앞선 상황에서 한수지의 블로킹이 성공한 것을 시작으로 3점을 더 추가하며 20-14로 달아났다. 도로공사는 배유나, 전새얀의 오픈 공격으로 따라붙었지만, 모마의 백어택과 오픈 공격에 강소휘의 득점이 나오며 25-17로 제압했다.

2세트도 모마가 GS칼텍스를 이끌었다. 1세트와 마찬가지로 도로공사가 초반에 득점을 올리며 앞섰지만 모마의 오픈 공격과 강력한 후위 공격이 이어지며 추격했다. 켈시를 앞세운 도로공사는 4~5점 차를 유지하며 역전을 허용하지 않았지만, GS칼텍스는 끈질기게 추격했고 16-19에서 19-19 동점을 만들었다.

팽팽한 경기를 펼친 가운데 23-23 상황에서 모마의 시간차 공격이 성공하며 GS칼텍스가 세트 포인트를 잡았다. 그러나 도로공사의 뒷심은 무서웠다. 켈시가 3득점을 몰아치며 경기를 뒤집었고 상대 범실을 묶어 도로공사가 2세틀르 27-25로 이겼다.

3세트에서도 초반 흐름은 도로공사가 잡았다. 전새얀과 박정아의 연속 2득점이 나오며 수월하게 점수를 추가했다. GS칼텍스는 모마를 앞세웠으나 추격에 실패했다. 도로공사는 좋은 흐름을 이어가며 11-6으로 점수를 벌렸다. 그러자 GS칼텍스의 추격이 시작했다. 유서연의 오픈 공격에 모마, 강소휘의 오픈 공격과 문명화의 블로킹이 나오며 점수 차를 좁혔다.

하지만 GS칼텍스는 점수 차를 더 좁힐 수 있는 상황에서 공격 범실이 나오며 좋은 흐름을 유지하지 못했고 17-12로 벌어졌다. 도로공사는 GS칼텍스의 점수를 내주지 않으며 유리한 상황을 이어갔다. GS칼텍스가 모마와 안혜진의 오픈 공격으로 추격하려고 하자 곧바로 박정아의 빠른 공격이 이어지며 다시 벌렸다. 그리고 이윤정의 블로킹, 켈시와 전새얀의 오픈 공격을 묶어 승리했다.

유리한 상황을 점한 도로공사는 4세트에서도 경기를 주도했다. 시작하자마 4득점을 올리며 분위기를 잡았다. GS칼텍스가 유서연, 모마의 공격으로 추격하자 6-5 상황에서 전새얀의 블로킹 성공에 이은 2연속 서브 득점으로 9-5로 벌렸다. 도로공사는 3~5점 차를 유지하며 우세하게 경기를 펼쳤다. 

도로공사가 켈시 뿐 아니라 전새얀과 박정아, 배유나 등 다양한 공격 옵션을 선보인 반면 GS칼텍스는 모마와 강소휘에게 단조롭게 의존했다. 리시브와 2단 연결 등 조직력이 아쉬웠고, 켈시의 철벽 블로킹에 번번이 좌절했다. 모마가 37득점으로 분투했지만, 강소휘(8득점·공격 성공률 13.5%)의 도움 없이 팀의 패배를 막을 순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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