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다음 감독 타겟, 셀틱에서 '도메스틱 트레블' 달성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다음 감독 타겟, 셀틱에서 '도메스틱 트레블' 달성한 포스테코글루!
  • 제민성 기자
  • 승인 2023.06.05 03: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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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감독 타겟 '포스테코글루'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성장형 커리어
토트넘의 여릉 이적시장이 중요할 것!
사진 = 왼쪽부터 포스테코글루, 칼럼 맥그리거(셀틱 인스타그램)
사진 = 왼쪽부터 포스테코글루, 칼럼 맥그리거(셀틱 인스타그램)

영국 일간지 '이브닝 스탠더드(Evening Standard)'에 따르면 토트넘이 셀틱의 감독인 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에게 관심을 보인다고 전했다. 또한 포스테코글루는 토트넘의 회장 '다니엘 레비'와 구단 최고 축구 책임자인 '스콧 먼'에게 깊은 인상을 남기면서 토트넘의 공석인 감독직의 유력한 후보로 부상했다고 전했다.

엔지 포스테코글루는 토트넘에 없는 우승 DNA를 갖고 있는 감독이란 평가가 있다. 엔지 포스테코글루는 올 시즌 리그인 스코티시 프로미어십을 조기 우승했고 스코시티 리그컵과 스코시티컵을 연달아 우승하며 '국내 트레블'을 완성했다. 포스테코글루는 셀틱 말고도 경력을 쌓아오면서 여러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포스테코글루는 2015년 AFC 아시안컵에서 호주 대표팀 감독을 맡았다. 당시 결승에서 포스테코글루의 호주 대표팀은 대한민국을 만나 연장전 접전 끝에 2:1로 승리했다. 2019년 일본 J리그 1에 요코하마 F.마리노스의 감독으로서 J리그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이렇게 포스테코글루의 경력은 단계적으로 성장하는 과정을 거쳐 스코틀랜드 리그를 제패하는 현재까지 오게 된 것이다. 또한 포스테코글루는 경력을 쌓아오면서 본인만의 전술 체계를 확립해 왔다. 

사진 = 셀틱 포메이션
사진 = 셀틱 포메이션

포스테코글루는 점유율을 높이고 경기를 지배하는 전술을 확립했다. 그 방법으로 좌·우측 풀백을 중앙 지역으로 좁혀 빌드업에 참여하게 한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기본 포메이션으로 4-3-3을 사용한다. 이때 우측 윙백인 엘리스테어 존스톤가 우측 스토퍼 자리에 위치하며 백3 전술로 변화한다. 엘리스테어 존스톤은 백3의 우측 스토퍼 자리에 있기도 하지만 때에 따라서 3선 지역으로 올라가 칼럼 맥그리거, 애런 무이, 엘리스테어로 이루어지는 2-3 형태의 빌드업 체계를 만들기도 한다. 이러한 형태의 빌드업 체계는 현대 축구의 트렌드다.

포스테코글루는 1965년생의 많은 연령에도 불구하고 유행에 뒤떨어지지 않는 전술 체계를 구축했다. 그러나 토트넘이 볼 배급에 유능한 선수, 믿을만한 중앙 수비수, 창의적인 공격형 미드필더를 영입하지 않는다면 포스테코글루의 전술이 프리미어리그에서 통할지 미지수다. 또한 포스테코글루는 유럽 빅클럽에 첫 도전이거니와 셀틱은 스코틀랜드 리그에서 명실상부한 Top of top 클럽이다. 그렇기에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전술보다 선수들의 실력이 월등히 높아 트레블을 이루었을 수 있다.

그러나 이전 셀틱에서 좋은 경력을 쌓았던 '브랜던 로저스', 레인저스에서 트레블을 달성했던 '스티븐 제라드'와 포스테코글루는 다르다. 브랜던 로저스는 스완지 시티에서 성공했지만 리버풀 FC에서 좋지 않은 성적으로 경질되며 경력이 꺾였다. 스티븐 제라드는 레인저스에서 첫 프로 감독으로 데뷔한 것이다. 그렇기에 포스테코글루의 경력과 매우 다르다. 

포스테코글루는 천천히 경력을 밟아 올라 지금의 경력에 이르렀다. 호주 대표팀에서의 우승, 요코하마 F. 마리너스에서의 우승은 전혀 쉬운 상황이 아니었음에도 우승컵을 차지했다. 이전 콘테와 무리뉴가 가진 빌드업 체계보다 안정적인 빌드업 체계를 구축할 수 있는 능력을 갖췄다. 다만, 포스테코글루가 본인의 능력을 최대한 발휘하기 위해서 토트넘은 포스테코글루의 능력을 믿고 최대한의 지원을 해야 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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