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RE WE GO’ 리오넬 메시 MLS 인터 마이애미행 확정!!
‘HERE WE GO’ 리오넬 메시 MLS 인터 마이애미행 확정!!
  • 강신우 기자
  • 승인 2023.06.08 13: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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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오넬 메시 PSG 떠나 미국행 확정!
애플, 아디다스 등 기업과 MLS 전폭적인 지원에 마음 굳혀...심리적인 요인도 작용
사진 출처= 리오넬 메시 공식 인스타그램
사진 출처= 리오넬 메시 공식 인스타그램

’GOAT’ 리오넬 메시의 행선지가 정해졌다. 친정팀인 FC바르셀로나도 아니고 이적설이 불거졌던 사우디아라비아 리그의 알 힐랄도 아니다. 바로 미국프로축구 메이저리그 사커(MLS)의 인터 마이애미다.

 

메시의 미국행은 영국 BBC를 통해 제일 먼저 수면 위로 떠올랐다. BBC메시는 유럽 잔류를 최우선적으로 원했지만 만족스러운 제안이 없었다. 인터 마이애미와 알 힐랄 중 고민을 하다 미국행으로 결론을 내렸다. 곧 팀에 합류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에 능통한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도 본인의 트레이트 마크인 ‘HERE WE GO’를 덧붙이며 이적을 기정사실화 했다. 이후 메시 본인이 문도 데포르티보와의 인터뷰에서 나는 유럽을 떠나 인터 마이애미로 가기로 결정했다.’고 밝히며 메시의 이적 사가가 마무리되었다.

 

메시의 이적은 이번 여름 이적시장의 가장 뜨거운 감자였다. 지난 4일 파리생제르맹과 공식적으로 결별한 메시는 당초 사우디아라비아 리그의 알 힐랄 이적이 가장 유력했다. 연봉이 4억 유로, 5600억원이라는 구체적인 보도까지 나오며 지난 시즌에 사우디아라비아 리그로 먼저 이적했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의 재대결까지 언급되었다. 그러나 6일 메시의 아버지이자 메시의 에이전트인 호르헤 메시가 바르셀로나 회장인 후안 라포르타의 집으로 들어가는 장면이 공개되고 상황은 급변했다. 사비 감독 역시 공식적으로 메시의 복귀를 요청하면서 메시의 친정팀 복귀가 기정 사실화되는 듯 했다. 그러나 이번에도 문제는 돈이었다. 바르셀로나의 재정 상황상 메시의 바르셀로나 복귀를 위해서는 기존 선수들이 매각되거나 연봉이 삭감되어야 했다. 아직도 바르셀로나에 대한 애정이 큰 메시는 그러한 상황을 원치 않았다.

 

그 사이에 MLS 인터 마이애미가 참전을 선언했다. 인터 마이애미는 데이비드 베컴이 구단주로 있는 구단이다. MLS 전체가 인터 마이애미를 지원했다. MLS10년 중계권 계약을 맺은 애플은 ‘MLS 시즌 패스수익의 일부를 메시에게 제공하는 안을 제시했고 메시의 후원사 아디다스 역시 MLS를 통해 나온 수익을 메시에게 나누어주겠다는 안을 제안했다. 심지어 메시가 은퇴할 때 MLS 소속 모든 팀의 지분을 구매할 수 잇는 옵션까지 제공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마이애미가 제안한 연봉은 5천만 유로로 알 힐랄이 제안한 연봉에 비해 턱없이 부족하지만 그럼에도 메시가 마이애미를 선택한 이유다. 또한 적응, 가족 등 심리적인 부분에서 미국이 사우디아라비아보다 나을 것이라는 부분도 결정에 큰 영향을 미친 듯 하다.

 

메시가 가게 되면서 MLS의 인기도 뜨겁게 오르고 있다. 사우디 국부펀드를 앞세워 호날두, 벤제마 등 굵직한 선수들을 영입하던 사우디아리비아 리그 뿐만 아니라 MLS 역시 황혼기의 선수들에게 메리트 있는 리그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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