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년만에 T1과 결별하는 구마유시(이민형) / 출처 - T1인스타그램
7년만에 T1과 결별하는 구마유시(이민형) / 출처 - T1인스타그램

리그 오브 레전드 프로게이머 구마유시 이민형이 7년 만에 T1과 결별한다. T1은 17일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와 유튜브 영상을 통해 구마유시와의 계약 종료를 발표했다. 구마유시는 영상에서 “처음 프로게이머를 시작할 때부터 목표는 세계 최고의 프로게이머가 되는 것이었다”며 “T1에서 반드시 무언가를 이루겠다는 마음으로 악착같이 버텨 왔다”고 회고했다. 그는 T1 전승 우승, 월즈 스리핏, 파이널 MVP 등을 언급하며 “T1의 왕조를 굳건히 세우고 최고 원딜임을 증명해 왔다”고 말했다.

이어 “선수단, 팬들, 관계자들 모두에게 감사하다”며 “이제는 T1을 떠나 새로운 증명의 여정을 시작하려 한다. 익숙한 곳을 떠나는 건 아쉽지만 응원해 주시는 분들이 있는 한 멈추지 않겠다”고 밝혔다. 또한 “힘든 순간도 많았지만 T1 구마유시를 사랑해주셔서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여전히 구마유시로 남아 있으니 응원해 달라”고 전했다.

구마유시는 2018년 T1 연습생으로 입단해 2020년 1군에 합류한 뒤 원거리 딜러 포지션을 맡아 T1의 전성기를 이끌었다. 특히 올해 롤드컵 결승에서는 파이널 MVP를 수상하며 다시 한번 존재감을 증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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